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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북동부서 다리 붕괴…"14명 부상, 6명 갇힌 듯"

중앙일보 2019.10.01 18:44
대만 북동부 교량 붕괴 현장. [EPA=연합뉴스]

대만 북동부 교량 붕괴 현장. [EPA=연합뉴스]

대만 북동부의 항구에서 다리가 무너져 현재까지 14명이 부상하고 6명이 무너진 구조물 아래 선박 등에 갇힌 것으로 보인다고 외신이 전했다. 
 
AP·AFP통신은 1일(현지시간) 대만 당국이 이날 오전 9시 30분쯤 북동부 어촌 난팡가오(南方澳)에서 아치형 다리가 무너졌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붕괴 당시 다리 위를 지나던 유조차가 아래쪽 선박 위로 떨어지고 아치형 구조물이 다시 차량을 덮치면서 화재도 발생했다. 유조차 추락 현장에서는 시뻘건 불꽃과 검은 연기가 치솟았다. 
대만 북동부 난팡가오 교량 붕괴 현장. [AFP=연합뉴스]

대만 북동부 난팡가오 교량 붕괴 현장. [AFP=연합뉴스]

 
해안경비대와 군 당국은 사고 현장에 헬기와 선박 등을 동원해 수색·구조활동을 벌이고 있다. 주변 어선들도 구조를 지원하고 있다.  
 
대만 해경 관계자들은 "부상자가 최소 14명이며 아치형 구조물에 깔린 선박 등에 6명이 갇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대만 내무부는 붕괴 당시 5명이 교량을 지나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했다. 당국은 교량 붕괴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1998년에 건설된 이 다리는 140m 길이 상판 위에 아치형 구조물을 얹은 구조다.
대만 북동부 교량 붕괴 현장에서 사고를 수습하는 해안경비대. [EPA=연합뉴스]

대만 북동부 교량 붕괴 현장에서 사고를 수습하는 해안경비대. [EPA=연합뉴스]

 
김지혜 기자 kim.jihye6@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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