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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자유시장, ‘제2회 원주자유시장 통 축제’로 현대식 전통시장 매력 뽑낸다

중앙일보 2019.10.01 16:58
올해로 2회차를 맞이한 ‘원주자유시장 통 축제’가 지난 29일, 시장 상인과 지역민, 관광객 등 참관객들의 성원 속에 화려한 막을 내렸다. 구매 영수증 응모 이벤트를 중심으로 트롯가요제, 댄스 경연, SNS 해시태그 이벤트 등 젊은 감각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구성해 남녀노소 모두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 이번 축제에는 “전통시장 특유의 고루한 이미지를 탈피하며 트렌디한 문화공간으로써 지역 시장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원주자유시장번영회 주최, 원주자유문화관광형시장육성사업단 주관, 중소벤처기업부ㆍ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ㆍ강원도ㆍ원주시 공동후원으로 치러진 ‘제2회 원주자유 시장 통 축제’는 9월 2일부터 29일까지, 원주자유시장 안팎을 뜨겁게 달궜다. 난타동아리, 손뜨개동아리 등 시장 상인들로 구성된 친목 동아리들이 각각 공연과 전시에 나서고, 지역 음악인들의 버스킹 공연과 유명 가수의 축하공연이 잇따르는가 하면, ’자유시장 목소리 통을 찾아라!’, ’청춘 트롯가요제’ 등 현장의 모두가 자유롭게 참여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이벤트성 코너들이 다수 마련돼, 진심이 통하는 화합 대축제가 완성됐다. 주최측은 구매 영수증 응모 이벤트를 통해 자유시장 이용권(등수별 금액 상이)을 증정하며 그간의 성원에 보답했다.
 
원주자유시장번영회 박이선 회장은 “지역과 규모를 막론하고, 우리나라의 대다수 전통시장들은 지역민들과 함께 울고 웃으며 세월의 흐름을 견뎌온 지역 역사의 산 증인이다. 그래서 상인들끼리도, 지역민들과도 단순한 정 이상의 끈끈한 유대감이 형성돼 있다”면서 “지난해 첫 축제를 함께 주최한 미로예술원주중앙시장이 연초에 안타까운 화재 사고를 겪고 분위기가 침체된 상황에서, 자유시장 단독 행사로 방향을 전환하려니 부담감이 적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축제가 서로의 아픔을 보듬고 응원하며 원주시민들은 물론 전국민들에게 원주 전통시장들의 건재함과 남다른 매력들을 선보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더욱 열심히 준비했다”고 전했다.  
 
이어 “감사하게도 기대 이상으로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를 해주셔서 전년 못지않게 즐겁고 뜻 깊은 축제가 완성될 수 있었다. 앞으로도 맛있고 멋있고 즐거운 원주자유시장을 비롯한 원주시내 전통시장들에 많은 눈길과 발길을 부탁 드린다”는 당부도 덧붙였다.  
 
원주를 대표하는 60년 전통의 종합시장이자 현대식 빌딩형 시장으로 유명한 원주자유시장 각층에는원주시민들의 의ㆍ식ㆍ주를 책임지는 430여 개 점포들이 빼곡히 들어차 있다.  
 
먼저 지층에는 SNS 등에서 맛있기로 소문이 난 돈까스 골목과 향토음식&분식 골목, 카페ㆍ찻집 골목, 60년 전통의 손만두ㆍ손칼국수 식당 등 식도락 매장들이 가득하다. 패션의류 및 액세서리ㆍ잡화점, 이동통신 대리점, 옷ㆍ구두 수선점 등도 위치해 있다.  
 
1층에서는 과자, 통조림, 식재료, 화장품 등을 판매하는 수입제품 코너와 20년 이상의 베테랑 사장님들이 포진한 수선 골목을 비롯해 커튼ㆍ침구ㆍ주방용품ㆍ그릇점, 패션의류 및 액세서리ㆍ잡화점, 아동복 매장, 화장품 매장, 편의점 등을 만나볼 수 있다.
 
2층에는 패션의류 및 액세서리ㆍ잡화점, 아동복 및 완구점, 인테리어 소품점, 가구점, 수예ㆍ자수공방, 미용실, 네일아트, 사진관, 건강식품점, 안경점, 병ㆍ의원 등이 자리한다.
 
통상의 노상 재래시장과 달리 쾌적한 냉ㆍ난방 시스템과 벽화, 트릭아트, 피아노 계단 등 세련된 내부 인테리어를 갖춰 지역민은 물론 관광객들의 필수 방문 코스로 자리매김한 원주자유시장은 3천2백여 권의 도서를 소장한 작은도서관, 수유실이 딸린 고객쉼터 등을 조성하며 중소기업청 선정 ‘문화관광형시장’의 책임을 다하고 있다. 지하주차장과 후면 공영주차장이 증설돼 주차 편의도 우수하다.  
 
한편 원주시민들의 ‘만남의 장소’에서 지역민들의 화합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끄는 ‘원주의 허브’로, 나날이 매력과 가치를 높여가고 있는 원주자유시장은 축제 이후에도 푸짐한 인심과 양질의 제품, 행사와 각종 문화 이벤트 등을 통해 맛ㆍ멋ㆍ락(樂), 3가지 자유를 선사할 예정이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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