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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사진관] 한달 사이 세번째 태풍, '미탁' 접근에 온 나라가 비상

중앙일보 2019.10.01 14:58
1일 오전 울산시 북구 정자항 주차장이 제18호 태풍 '미탁' 북상에 대피한 어선들로 가득 차 있다. [연합뉴스]

1일 오전 울산시 북구 정자항 주차장이 제18호 태풍 '미탁' 북상에 대피한 어선들로 가득 차 있다. [연합뉴스]

제18호 태풍 '미탁'이 북상하고 있다. 
 

3일 자정 전남 해안 상륙

'미탁'의 중심기압은 970hPa,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은 초속 35m의 중형이다. 초속 15m 이상의 강풍이 부는 반경은 310㎞다. '미탁'은 개천절인 3일 자정께 전남 해안에 상륙해 남부지방을 관통한 뒤 당일 낮 동해로 빠져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미탁'은 1일 오전 9시 현재 대만 타이베이 북북동쪽 270㎞ 해상에서 시속 22㎞로 북쪽으로 이동하고 있다.
 
제18호 태풍 '미탁'(MITAG)이 한반도를 향해 북상 중인 1일 부산 해운대구 송정해수욕장 인근 도로에 송정어촌계 어민들의 소형 어선들이 도로변으로 피항해 있다. 송봉근 기자

제18호 태풍 '미탁'(MITAG)이 한반도를 향해 북상 중인 1일 부산 해운대구 송정해수욕장 인근 도로에 송정어촌계 어민들의 소형 어선들이 도로변으로 피항해 있다. 송봉근 기자

당초 태풍은 3일 오전에 상륙할 것으로 예보됐지만 상륙 시점이 앞당겨졌다.
 
기상청은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북상하고 있다"며 "이 고기압의 미세한 수축으로 태풍이 서쪽으로 향하는 정도가 약해져 우리나라로 오는 경로가 짧아졌다"고 설명했다.
 
'미탁'은 1일 낮 중국 상하이 부근 해상, 2일 저녁 제주 서쪽 해상을 거쳐 3일 자정께 전남 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 이후 남부지방을 관통한 뒤 3일 낮 동해로 빠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제18호 태풍 '미탁'(MITAG)이 한반도를 향해 북상 중인 1일 부산 해운대구 송정해수욕장 인근 도로에 송정어촌계 어민들의 소형 어선들이 도로변으로 피항해 있다. 송봉근 기자

제18호 태풍 '미탁'(MITAG)이 한반도를 향해 북상 중인 1일 부산 해운대구 송정해수욕장 인근 도로에 송정어촌계 어민들의 소형 어선들이 도로변으로 피항해 있다. 송봉근 기자

현재 강한 중형급인 '미탁'은 한반도에 상륙할 무렵에는 중간의 소형급으로 약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기상청은 "최근 남부지방을 할퀸 제17호 태풍 '타파'와 비슷하거나 약하겠지만, 상륙하지 않고 지나갔던 '타파'와 달리 본토에 상륙하는 만큼 영향은 오히려 더 넓고 강할 것"이라고 전했다. 
 
제18호 태풍 '미탁'(MITAG)이 한반도를 향해 북상 중인 1일 부산 해운대구 송정해수욕장 인근 도로에 송정어촌계 어민들의 소형 어선들이 도로변으로 피항해 있다. 송봉근 기자

제18호 태풍 '미탁'(MITAG)이 한반도를 향해 북상 중인 1일 부산 해운대구 송정해수욕장 인근 도로에 송정어촌계 어민들의 소형 어선들이 도로변으로 피항해 있다. 송봉근 기자

그래서 태풍이 상륙하는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온 나라가 비상 상황이다. 
 
비는 없었지만 강풍으로 큰 피해를 준 13호 태풍 링링(9월 6~8일), 남부지방에 큰 피해를 준 17호 태풍 타파(9월 23일)의 상처가 아직 복구되지도 않았기 때문이다. 포구의 소형 어선들은 육지로 들어 올렸고, 해안의 배들은 포구로 피항했다. 지난 태풍으로 쓰러진 벼는 서둘러 수확하고 있으며, 각 개인도 유리창에 테이프를 바르는 등 강풍에 대비하고 있다.     
 
30일 부산 해운대구 송정해수욕장 인근 송정어촌계 소속 어민들이 중장비를 동원해 소형 어선을 도로변으로 옮기고 있다. [뉴시스]

30일 부산 해운대구 송정해수욕장 인근 송정어촌계 소속 어민들이 중장비를 동원해 소형 어선을 도로변으로 옮기고 있다. [뉴시스]

 
 
1일 오전 서귀포항에 평소 보다 많은 어선들이 정박해 있다. [연합뉴스]

1일 오전 서귀포항에 평소 보다 많은 어선들이 정박해 있다. [연합뉴스]

 
 
1일 부산 동구 부산항 5부두(관공선부두)에 선박이 가득하다. 미탁은 개천절인 3일 우리나라를 강타할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1일 부산 동구 부산항 5부두(관공선부두)에 선박이 가득하다. 미탁은 개천절인 3일 우리나라를 강타할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제주도가 제18호 태풍 '미탁(MITAG)'의 영향권에 진입한 1일 오전 제주 서귀포항에 선박들이 피항해 있다. [뉴스1]

제주도가 제18호 태풍 '미탁(MITAG)'의 영향권에 진입한 1일 오전 제주 서귀포항에 선박들이 피항해 있다. [뉴스1]

 
 
1일 대전시서구건강체련관에서 서구청 직원들이 북상하는 태풍 '미탁'에 대비해 창틀과 유리창에 테이프를 붙이고 있다. [연합뉴스]

1일 대전시서구건강체련관에서 서구청 직원들이 북상하는 태풍 '미탁'에 대비해 창틀과 유리창에 테이프를 붙이고 있다. [연합뉴스]

 
 
남부지방이 제18호 태풍 '미탁'의 영향권에 든 1일 전남 나주시 금천면 배연구소 과수원에서 농촌진흥청 직원들이 낙과 피해를 막고자 과수 고정 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남부지방이 제18호 태풍 '미탁'의 영향권에 든 1일 전남 나주시 금천면 배연구소 과수원에서 농촌진흥청 직원들이 낙과 피해를 막고자 과수 고정 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달 태풍 '타파'로 천장이 파손된 부산 해운대 전시컨벤션 시설인 벡스코에서 1일 오전 직원들이 북상하는 태풍 '미탁'에 대비해 천장에 그물을 다는 등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한 작업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지난달 태풍 '타파'로 천장이 파손된 부산 해운대 전시컨벤션 시설인 벡스코에서 1일 오전 직원들이 북상하는 태풍 '미탁'에 대비해 천장에 그물을 다는 등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한 작업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제18호 태풍 '미탁'이 북상 소식이 전해진 30일 오전 전남 나주시 금천면 들녘에서 농민이 앞선 태풍 '타파'에 쓰러진 벼를 서둘러 수확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18호 태풍 '미탁'이 북상 소식이 전해진 30일 오전 전남 나주시 금천면 들녘에서 농민이 앞선 태풍 '타파'에 쓰러진 벼를 서둘러 수확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18호 태풍 '미탁'(MITAG)이 북상 중인 1일 오전 울산시 울주군 나사리항 어촌계 주민들이 태풍에 약한 지반을 막기위한 모래주머니를 만드는 작업을 하고 있다. [뉴시스]

제18호 태풍 '미탁'(MITAG)이 북상 중인 1일 오전 울산시 울주군 나사리항 어촌계 주민들이 태풍에 약한 지반을 막기위한 모래주머니를 만드는 작업을 하고 있다. [뉴시스]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수도권 기상청에서 예보관들이 제18호 태풍 '미탁(Mitag)'의 경로를 살펴보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미탁은 제주도 서쪽 해상을 지나 개천절인 3일 새벽 전남 목포 부근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 [뉴스1]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수도권 기상청에서 예보관들이 제18호 태풍 '미탁(Mitag)'의 경로를 살펴보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미탁은 제주도 서쪽 해상을 지나 개천절인 3일 새벽 전남 목포 부근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 [뉴스1]

 
최정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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