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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보자 눈물 흘린 뉴욕 동포…"미안하고 감사하다"

중앙일보 2019.09.26 09:33
[사진 문재인 대통령 페이스북]

[사진 문재인 대통령 페이스북]

문재인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3박5일 간 미국 뉴욕 방미일정을 마치고 귀국하면서 동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문 대통령은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뉴욕의 날씨는 예보와 달리 매우 따뜻했다. 변함없이 응원해주고 숙소 앞에서 정성스러운 손편지를 전해주신 동포들 덕분이라 생각한다. 늘 미안하고 감사드린다. 마음이 따뜻해져서 돌아간다"고 적으며 사진 3장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문 대통령이 동포들과 악수를 하며 인사하는 모습이 담겼고, 한 여성은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문 대통령이 선물 받은 사과 상자에는 '존경해 마지않는 자랑스러운 우리 문재인 대통령님'이라는 글이 적혔다.  
 
[사진 문재인 대통령 페이스북]

[사진 문재인 대통령 페이스북]

문 대통령은 또 '뉴욕을 떠나며'라는 제목의 글에서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이 이룬 결과는 세계인들에게 대화로 평화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희망을 줬다. 지난해 유엔총회는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대한 국제적 지지를 더욱 높이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국제회의에 참석할 때마다 우리의 위상을 실감한다"면서 "우리나라에 대한 관심과 기대는 오직 우리 국민이 이뤄낸 성취이다. 평화와 경제활력·개혁도 변화의 몸살을 겪어내야 더 나아지는 방향으로 갈 수 있다고 믿는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나라다운 나라에 우리는 아직 도달하지 못했다. 우리의 위상을 높이는 것은 남이 아닌 바로 우리 자신이다. 우리는 반드시 희망을 현실로 만들어낼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여사가 미국순방을 마치고 25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뉴욕 JFK국제공항을 떠나며 환송인사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여사가 미국순방을 마치고 25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뉴욕 JFK국제공항을 떠나며 환송인사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앞서 문 대통령은 22일 오후 2시 50분 미국 뉴욕 국제공항에 도착했고, 다음날인 23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24일에는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했다. 문 대통령은 25일 한국행 비행기에 올라 26일 오후에 한국에 도착할 예정이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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