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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귀국길 “개혁도 변화의 몸살 겪어내야”

중앙일보 2019.09.26 00:05 종합 12면 지면보기
유엔 총회 참석차 미국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귀국을 하루 앞둔 25일 “평화도 경제활력도 개혁도 변화의 몸살을 겪어내야 더 나아지는 방향으로 갈 수 있다고 믿는다”며 개혁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나라다운 나라에 우리는 아직 도달하지 못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바흐 IOC위원장과 뉴욕서 회담
“2032년 올림픽 남북 공동유치 추진”

또 문 대통령은 “뉴욕은 다양한 사람들이 다양한 힘을 쏟아내는 곳이다. 세계를 이끄는 미국의 힘을 느낀다”며 “하지만 역동성에서는 우리도 결코 뒤지지 않는다. 반드시 희망을 현실로 만들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전날인 24일 오후(현지시간)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토마스 바흐 위원장을 만나 “2032년 남북 공동올림픽 개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작년 평창에서 시작된 평화의 열기가 2032년 남북공동올림픽으로 이어져 한반도의 완전한 평화로 완성되길 바라마지 않는다”며 “그렇게 되도록 위원장님과 IOC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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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바흐 위원장은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은 문 대통령이 새로운 접근법을 취했기에 가능했다”며 “한반도 평화 증진에 기여하는 것이 IOC의 사명인 만큼, 앞으로도 IOC와의 협력을 믿어도 좋다고 말씀드린다”고 답했다.
 
이날 접견에서 문 대통령은 2032년 여름올림픽 유치 준비의 하나로, 2024년 겨울청소년 올림픽의 유치와 개최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2020년 도쿄 여름올림픽 남북 공동진출 등 스포츠를 통한 남북 화합과 협력을 지속해 추진할 계획임을 강조했다.
 
이에 바흐 위원장은 “평창에서 도쿄로, 또 베이징으로 이어지는 올림픽 릴레이의 성공을 바란다. 한·중·일 3국 협력 증진을 통해 모두에게 평화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뉴욕=권호 기자 gnom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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