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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 노근리 평화상 인권상 수상 "난민 문제에 이바지"

중앙일보 2019.09.25 15:06
배우 정우성이 제12회 노근리 평화상 인권상을 받는다. [일간스포츠]

배우 정우성이 제12회 노근리 평화상 인권상을 받는다. [일간스포츠]

배우 정우성(46)이 제12회 노근리 평화상 인권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노근리평화상심사위원회는 25일 “유엔난민기구 친선대사로 활동 중인 정우성을 인권상 수상자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심사위는 "정우성이 2014년 유엔난민기구 명예 사절로 임명된 이후부터 지금까지 난민 문제와 관련한 공감대 확산에 이바지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노근리국제평화재단은 2008년부터 세계평화와 인권 신장에 기여한 개인이나 단체를 뽑아 3개 부문에서 평화상을 주고 있다.
 
언론상 신문보도 부문은 '간병 살인 154인의 고백'을 보도한 서울신문 임주형 기자가, 방송 부문은 체육계 성폭력 문제를 연속 보도한 SBS 이슈취재팀 이경원 기자가 각각 받는다.
 
문학상 수상자로는 장편 소설 『그 남자 264』의 고은주 작가가 선정됐다.
 
시상식은 다음 달 18일 충북 영동군 황간면 노근리 평화공원 교육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노근리 쌍굴다리에 남아 있는 총탄 흔적들. 6·25전쟁 때 미군의 폭격 등으로 양민 수백명이 학살된 곳이다. [중앙포토]

노근리 쌍굴다리에 남아 있는 총탄 흔적들. 6·25전쟁 때 미군의 폭격 등으로 양민 수백명이 학살된 곳이다. [중앙포토]

노근리 사건은 한국전쟁 발발 직후인 1950년 7월 25∼29일 경부선 철도를 따라 이동하는 피란민 대열에 미군이 기관총 사격을 가해 사망 150명, 행방불명 13명, 후유장해 63명 등의 희생자를 낸 사건이다.  
 
사건 현장 부근에는 위령탑, 평화기념관, 교육 시설 등을 갖춘 노근리 평화공원이 조성됐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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