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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문 대통령에 ‘국정 운전대’ 맡겨도 될지 고민할 시점 왔다”

중앙일보 2019.09.25 14:30
17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열린토론, 미래:대안찾기'에서 자유한국당 김무성 의원이 정진석 의원과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17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열린토론, 미래:대안찾기'에서 자유한국당 김무성 의원이 정진석 의원과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무성 자유한국당 의원은 25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과연 임기 말까지 운전대를 맡겨도 되는지 심각하게 고민해야 할 시점이 온 것 같다”고 말했다.

“여당 의원이 말 못하는 우리나라는 병든 독재국가”

 
김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중진의원 회의에서 “지금은 문 대통령이 몰락하는 내리막길이라고 봐야 한다. 문 정권이 망가진 시점에서 한국당이 대한민국을 어떻게 수렁에서 건질지를 고민하고 대안을 제시할 때가 됐다”며 이렇게 밝혔다.
 
김 의원은 “조국 문제로 대한민국이 엉망진창이 되고 있는데 핵심은 문 대통령이고 문제는 문 대통령이다”며 “피의자 조국을 계속 감싸고 돌면 조국에 대한 국민의 분노는 바로 대통령에게 직격탄으로 날아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조국이라는 위선자·사기꾼·파렴치한 때문에 온 나라가 분노로 끓어오르고, 국민은 참담한 심정으로 정신적 고통을 겪고 있다”며 “문 대통령은 화합과 통합을 해야 하는 최고책임자의 본분을 잊고 오히려 국민 분열을 조장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조국 법무부 장관에 대해서는 “아무리 봐도 조국은 정상이 아니다. 국민으로부터 이미 버림받았다”며 “정권은 도저히 믿기 힘든, 조작된 여론조사를 들먹이면서 조국 감싸기를 하고 있는데 붙잡을수록 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에 대해서는 “공천이 겁나서 여당 의원들이 말 한마디 못하고 있는 우리나라는 분명히 병든 독재국가”라며 “우리나라를 이렇게 만든 사람은 제왕적 권력자인 문 대통령”이라고 비판했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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