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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유엔 안보리 개혁해야"…상임이사국 진출 야심

중앙일보 2019.09.25 11:48
아베 신조(安倍晋三)일본 총리는 24일(현지시간)뉴욕 유엔 본부에서의 일반토론연설에서 “안전보장이사회의 변혁을 주안점으로 하는 유엔 구조 개혁이 필수적”이라며 “조기 실현을 목표로 삼고 싶다”고 말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24일(현지시간)뉴욕 유엔 본부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24일(현지시간)뉴욕 유엔 본부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AP=연합뉴스]

 

北에 "불행한 과거청산,불변 과제"러브콜
"트럼프 대북접근 지지,대북 역학 바꿨다"

그는 이어 “2022년 선거에서 많은 나라의 지지를 얻어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서 유엔의 이념을 더 한층 실현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베 총리가 유엔 구조 개혁,2022년 비상임이사국(10개국)선거 도전 의사 등을 언급한 것과 관련해 지지통신은 “상임이사국 확대 등 유엔 개혁의 조기실현에 의욕을 나타냈다”고 전했다.
 
안보리 상임이사국 진출을 노리는 일본의 야심을 재차 드러낸 것이다.
 
7년째 유엔 총회 연설을 계속 해오고 있는 아베 총리는 그동안에도 여러 차례 안보리 상임이사국 확대를 주장해왔다. 
 
아베 총리는 북한핵문제와 관련해선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어프로치를 일본은 지지한다”며 “정상들끼리 흉금을 열고 미래를 향해 여러가지 과제를 풀어나가려는 (트럼프 대통령의)방식은 북한을 둘러싼 역학을 바꿨다”고 평가했다.  
  
이어 “나 자신도 조건을 붙이지 않고 김정은 위원장과 직접 만날 결의를 하고 있다”며 “납치,핵,미사일 등의 현안을 포괄적으로 해결해 불행한 과거를 청산하고 국교정상화를 실현하는 것이 불변의 목표”라고 재차 강조했다.  
아베 총리가 24일(현지시간) 뉴욕에서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과 회담을 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아베 총리가 24일(현지시간) 뉴욕에서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과 회담을 하고 있다. [AP=연합뉴스]

 
 
그는 중동정세와 관련해선 “사우디아라비아 석유시설에 대한 공격은 국제경제질서를 인질로 삼는 극히 비열한 범죄”라면서도 이란과의 우호관계를 고려해 공격주체를 특정하지는 않앗다.
 
 
아베 총리는 24일에도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과 뉴욕에서 회담하는 등 중동갈등의 중재자 역할로 존재감을 높이려 하고 있다.  
 
 
도쿄=서승욱 특파원 sswo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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