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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집중(施善集中)] 사색의 계절, 트레킹 전문가들과 산티아고 순례길 걸어볼까

중앙일보 2019.09.25 00:02 8면 지면보기
스페인의 산티아고 순례길 전경. 마음에만 품고 도전하지 못했던 독자를 위해 롯데관광이 9일 동안 여행하는 산티아고 직항 전세기 상품을 준비했다. 프랑스길 60㎞을 트레킹 전문가 손민호 기자, 전문 가이드, 인솔자와 함께 걷는다. [사진 롯데관광]

스페인의 산티아고 순례길 전경. 마음에만 품고 도전하지 못했던 독자를 위해 롯데관광이 9일 동안 여행하는 산티아고 직항 전세기 상품을 준비했다. 프랑스길 60㎞을 트레킹 전문가 손민호 기자, 전문 가이드, 인솔자와 함께 걷는다. [사진 롯데관광]

스페인의 산티아고 순례길은 진정한 나를 찾을 수 있는 여행지라고 많은 사람이 입을 모은다.
 

롯데관광
프랑스길 60㎞ 코스, 9일 일정
대한항공 산티아고 전세기 상품
북스페인 핵심 도시 설명까지

산티아고 순례길은 혼자 걸어도 함께 걸어도 매력적인 곳이다. 순례길 곳곳에는 수많은 이야기가 남아 있다. 같은 길을 걷는다는 이유 하나로 인종도 언어도 다른 사람이 만나면 반갑게 인사를 나눌 수 있는 길이 바로 산티아고 순례길이다.
 
순례길은 몇백㎞를 걸어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도시에 도착하는 것만이 목적이 아니다. 길을 걸으면서 떠오르는 생각을 그대로 받아들여 보기도 하고, 길에서 만나는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듣기도 하고 또 내 이야기를 한다. 길을 걷는 모든 시간이 모여 자신만의 산티아고 순례길이 된다.
 
모든 도보 여행자의 버킷리스트로 손꼽히는 산티아고 순례길을 트레킹 전문가인 손민호 중앙일보 기자와 함께 걸어보면 어떨까. 16년 동안 여행기자로 수많은 산을 오르고 다양한 길을 걸으며 『미국 국립공원을 가다』 『제주,  오름, 기행』 『올림픽 아리바우길』 등 수많은 저서를 발간한 트래킹 전문가다. 손민호 기자와 함께하는 산티아고 순례길은 기존 순례길보다 한층 더 풍성하게 만들어 줄 것이다.
 
 

매년 세계 50만여 명이 찾아와서 걷는 순례길

순례길의 목적지인 스페인 갈리시아의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대성당.

순례길의 목적지인 스페인 갈리시아의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대성당.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는 산티아고 순례길의 목적지이자 스페인 북서부에 위치한 성지로 예수님의 열두 제자 중 한 사람이자 스페인의 수호성인 산티아고(성 야고보)가 잠들어 있는 도시다.
 
처음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를 향해 걷기 시작한 사람들은 수도자와 성직자들이었다. 지금은 산티아고 순례길로 불리는 여러 루트가 있지만, 처음에는 경로가 정해지지도 않았고 길도 제대로 다듬어지지 않은 고행길이었다. 산티아고 순례길이 전성기를 맞은 건 12~13세기로 1189년 교황 알렉산더 3세가 산티아고 콤포스텔라를 성스러운 도시로 선포한 뒤부터다. 산티아고 축일인 7월 25일이 일요일이 되는 성스러운 해에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에 도착하는 순례자는 그간 지은 죄를 모두 속죄받고, 다른 해에 도착한 순례자는 지은 죄의 절반을 속죄받는다고 선포했다.
 
그 이후 매년 50만여 명이 넘는 순례자들이 유럽 각지에서 자신의 집을 떠나 망토와 지팡이, 야고보를 상징하는 조개 모양의 모자 등을 갖추고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를 향해 걸어갔다.
 
많은 사람이 걸으면서 길도 차츰 정비됐다. 프랑스에서 출발했던 프랑스길, 포르투갈 포르투에서 출발하는 포르투갈길 등 다양한 루트가 만들어졌다. 프랑스길은 생장 피에드포르에서 시작하지만 완주가 부담스럽다면 사리아에서 시작할 수도 있다.
 
 

순례길에서 느낄 수 있는 각양각색의 마을 풍경

순례길의 인증샷 명소로 꼽히는 피니스테레.

순례길의 인증샷 명소로 꼽히는 피니스테레.

오랜 시간에 걸쳐 순례자가 방문하고, 또 거쳐 간 마을을 따라 맛있는 먹거리가 발달했다. 강가 도로에는 많은 선술집이 있고 미요르 길 맞은편에는 각종 상점이 즐비하다. 사리아에서 출발해 포르토마린을 지나 팔라스 데 레이에 도착하면 선사 시대의 고인돌, 로마시대의 건축물이 남아있다. 아르수아는 연한 노란색의 고소하고 신맛 나는 치즈로 유명한 도시이다. 이 외에도 각양각색의 마을이 프랑스 길 곳곳에서 순례객을 맞는다.
 
포르투갈길은 여러 성지를 함께 보고 싶은 순례자들에게 더 적합한 길이다. 포르투갈길에서 만나는 도시인 파티마는 파티마의 성모로 유명한 성지다. 또 포르투는 둘러볼 곳도 많은 매력적인 도시다. 해리포터를 쓴 조앤 롤링이 모티브를 얻었다는 독특하고 고급스러운 인테리어가 있는 렐루 서점, 스페인의 알브라 궁전을 모티브로 독특한 이슬람 양식으로 화려하게 꾸민 불사궁전, 에펠탑을 설계한 알렉상드르 구스타브 에펠의 제자인 테오필레세리그가 설계한 다리로 도루강에 있는 다리 중 가장 아름다운 다리로 꼽히는 동 루이스다리 등 매력적인 건축물이 가득하다.
 
고된 순례길을 지나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대성당에 도착한 순례자는 제일 먼저 무사히 순례를 마친 것을 감사해 하며 대성당 중앙 기둥의 중간 부분을 오른손으로 만졌다고 한다. 수많은 순례자가 기둥을 만져서 현재는 손가락 자국이 선명하게 패여 있다.
 
대성당의 지하묘소에는 성 야고보의 유골이 안치돼 있으며 매일 정오에는 순례자를 위한 미사가 진행된다. 또한 특별한 날에는 ‘포타푸메이로’라는 거대한 향로를 쇠줄에 매달아 향로 미사를 진행한다. 여러 명의 수사가 힘을 합쳐 거대한 향로를 흔들어 분향하는 모습은 장관이다.
 
 

손민호 중앙일보 기자와 9일 동안 여행하는 직항 전세기 상품

순례자용 여권과 같은 크리덴시알.

순례자용 여권과 같은 크리덴시알.

가톨릭 신자뿐만 아니라 마음의 여유를 찾고 싶은 사람들이 한 번쯤 걷고 싶은 산티아고 순례길이지만 막상 떠나기는 쉽지 않다. 800㎞에 이르는 대장정을 걸으려면 직장이나 학업을 중단해야 할 정도로 많은 시간이 걸리고 완주할 수 있을 지에 대한 두려움도 앞선다.
 
마음에만 품고 도전하지 못했던 독자를 위해 롯데관광이 9일 동안 여행하는 대한항공 산티아고 직항 전세기 상품을 준비했다. 프랑스길 60㎞를 트레킹 전문 가 손민호 기자, 전문 가이드, 인솔자와 함께 걷는다. 코바동가·레온·오비에도·코미야스 등 북스페인의 핵심 도시에 대한 설명까지 더해진다. 전 일정 4성급 호텔 숙박으로 순례길 숙소에 대한 불안감을 해결할 수 있다. 순례길을 걸을 때도 무리한 상황을 대비해 버스가 항상 대기하고 있어 더 안전하게 순례길을 걸을 수 있다.
 
상품가는 379만원이며 롯데관광은 중앙일보 독자를 대상으로 오는 30일까지 예약 시 동반자 40만원 할인, 4명 이상 단체 예약 시 1인당 10만원 추가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여행상품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롯데관광 홈페이지(www.lottetour.com)나 롯데관광 유럽사업부(02-2075-3255)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중앙일보디자인=송덕순 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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