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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원 농협회장 ‘협동조합의 노벨상’ 받았다

중앙일보 2019.09.23 00:04 경제 2면 지면보기
김병원

김병원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사진)이 ‘협동조합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로치데일(Rochdale) 공정개척자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농산물 제값받기, ICT 농업 등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한 점 평가”

22일 농협중앙회에 따르면 국제협동조합연맹(ICA)이 수여하는 이 상은 지난 1844년 영국 로치데일 지역에 설립된 세계 최초의 협동조합 ‘로치데일 공정개척자 조합’ 이름을 따 제정됐다. 조합원을 위해 혁신적이고, 지속가능한 기여를 한 개인에게 이 상을 수여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16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ICA는 세계 109개국에서 금융·보험·소비자·보건·노동자 등 312개 회원단체와 10억명의 조합원을 거느린 세계 최대 민간국제기구 중 하나다.
 
농협은 “김 회장이 농산물 제값 받기, 영농자재 및 사료 가격 인하,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사업 추진 등 농가 소득을 끌어올리는 데 크게 기여한 점을 평가받았다”며 “농업인행복콜센터를 개설해 5만명 이상의 고령 농업인의 생활불편을 해소하고 있으며, 중앙회의 불합리한 관행을 철폐하기 위해 자회사 본사를 지방으로 이전하고 운영 효율화를 추진했다”라고 설명했다.
 
실제 김 회장은 2016년 취임하면서 ‘농가소득 5000만원’이라는 목표를 내놓았고, 농가소득을 2015년 평균 3722만원에서 지난해 4207만원으로 증가시키는 데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최근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내년 말이면 농가소득이 5000만원 수준에 근접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농협중앙회는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농업에 정보기술(IT)을 접목해 생산성을 높이는 ‘스마트팜’ 사업을 본격화하고, 청년 농업인 육성을 통해 한국 농업의 4차산업을 이끈다는 계획이다.
 
세종=손해용 기자 sohn.y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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