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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美에 일어난 가장 좋은 일은 김정은과의 좋은 관계"

중앙일보 2019.09.21 08:2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좋은 관계를 맺고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북한의 잠재력도 또다시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와의 양자 회담 전 기자들에게 "이 나라에 적어도 3년동안 일어난 가장 좋은 일은 내가 김정은과 매우 좋은 관계를 갖고 있다는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이것이 긍정적인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그의 나라(북한)는 엄청난 잠재력을 갖고 있고, 김 위원장도 이 사실을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은 지난 50년간 북한에 대한 성과를 제대로 얻어내지 못했다"면서 "우리는 현재 관계를 형성했고, (그 이전에는) 그들(북한)과 관계를 가진 적이 없다.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보자"고 말했다.
 
북핵 문제 전망에 대해서는 "해결될지도 모르고 해결되지 않을지도 모른다"며 "나는 해결될 것이라고 말하지 않겠다"고 유보적인 입장을 보였다.
 
이어 "그 사이 오랫동안 핵실험이 없었다"며 "김 위원장이 일부 단거리 미사일들을 발사하긴 했지만 이는 모든 다른 나라들이 하는 것"이라고 의미를 축소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발언은 북미 간 실무협상 재개를 앞두고 대화 추진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권혜림 기자 kwon.hyer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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