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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 지역 3시간 생활권 교통망 구축한다

중앙선데이 2019.09.21 00:21 653호 27면 지면보기
중국이 2035년까지 전국 3시간 생활권, 1일 택배 물류망 등의 건설을 완료하는 교통 강국 청사진을 내놨다. 중국 공산당과 국무원이 ‘교통 강국 건설 강요(이하 강요)’를 발표하고 ‘3중 교통망’과 ‘양대 교통권’ 완성을 다짐하면서다. CCTV 등 중국 언론들도 20일 이 같은 계획을 집중 홍보하고 나섰다.
 

쾌속·간선·기초 등 ‘3중망’ 건설
2035년까지 교통 강국 청사진

‘3중 교통망’은 고속철도·고속도로와 민간 항공기 등 빠르고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쾌속망, 일반 철로·국도와 송유·가스관 등 높은 효율의 간선망, 지방 도로와 지선 철로 등으로 구성된 광범위한 기초망 등으로 구성된다. 쾌속망은 속도, 간선망은 안전, 기초망은 면적에 중점을 둬 도시와 농촌의 교통 네트워크 수준을 한 단계 높이겠다는 취지다.
 
‘2대 교통권’은 국내 여행과 국제 물류로 나눈 1·2·3 단계별 교통 서비스 체계를 일컫는다. ‘중국 1·2·3 여행 교통권’은 도심 통근 1시간, 인접 도시 2시간, 전국 주요 도시 3시간 내 이동이 가능한 교통 네트워크를 말한다. ‘국제 1·2·3 화물 물류망’은 중국 내 하루 배송, 주변국 이틀 배송, 글로벌 주요 도시 사흘 내 배송을 실현하는 물류망을 건설하겠다는 계획이다.
 
‘강요’는 새로운 교통수단 개발도 언급했다. 3만t급 초대형 열차와 시속 250㎞급 고속 선로 화물열차 등을 자체 연구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스마트 인터넷 자동차(스마트카, 무인 운전, 지능형 차선) 연구에 집중해 독자 개발한 산업 체인을 형성할 예정이다. 민간 항공 분야에서도 대형 민간 여객기와 중형 헬기, 화물 항공기 등의 개발에 힘써 2049년까지 선진국 수준의 교통 강국을 만들겠다고 ‘강요’는 밝혔다.
 
교통 기술의 업그레이드도 비중 있게 다뤘다. 신에너지·청정에너지와 스마트화·디지털화·경량화를 확대하며 낙후한 기술과 에너지 고소비·저효율 교통수단의 퇴출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중국의 여객과 화물열차 운송을 총괄하는 중국철도총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말 중국이 운영 중인 고속철도망은 2만9000㎞로 전 세계 고속철도의 3분의 2에 달한다. 중국은 2025년까지 이를 3만8000㎞로 확대할 계획이다.
 
베이징=신경진 특파원 shin.kyungj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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