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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샤오미 합류, 중국 AI 국가대표 기업 10

중앙일보 2019.09.20 16:12

'중국 AI 국가대표팀'추가 명단 발표

 
중국 AI국가대표 명단에 화웨이와 샤오미를 비롯한 기업 10곳이 새롭게 합류했다.  

중국 과기부, 최신 중국 인공지능 플랫폼 명단 발표
마케팅, 금융, 물류 등 영역별 대표 인공지능 기업

 
8월 29일, 중국 과기부(科技部)는 상하이에서 열린 2019 세계인공지능총회에서  최신 중국 인공지능 개방혁신 플랫폼 명단을 발표했다.  
8월 29일, 상하이에서 2019 세계인공지능총회가 열렸다. [사진 제멘]

8월 29일, 상하이에서 2019 세계인공지능총회가 열렸다. [사진 제멘]

 
지난 2017년 11월, 알리 클라우드(阿里云), 바이두(百度), 텐센트(腾讯), 커다쉰페이(科大讯飞) 등 첫번째 중국 인공지능 기업 명단이 공개됐으며, 2018년에는 상탕커지(商汤科技)가 다섯번째로 '중국 국가대표 AI 기업'에 합류했다. 이번에 명단에 새로 이름을 올린 기업은 총 10곳이다.
 

1. 이투(依图)/비주얼 컴퓨팅(visual computing)

 
2018년 6월, '가신(歌神)' 장학우(张学友 장쉐유)의 콘서트에서 탈주범 2명이 잡혔다. 암표상으로 콘서트장 주변을 어슬렁거리던 탈주범을 체포할 수 있었던 것은 '이투'의 안면인식 기술 덕분이었다. 경찰의 암표상의 신원조회를 하려고 사진을 경찰 정보망에 입력하자마자 탈주범인 사실을 알 수 있었기 때문이다.  
 
지난 2012년 상하이에서 설립된 이투는 윈충커지(云从科技), 상탕커지(商汤科技), 쾅스커지(旷视科技)와 함께 중국 인공지능 4대 기업으로 불린다.
 

2. 밍뤠커지(明略科技)/인공지능 마케팅(Intelligent Marketing)

[사진 밍뤠커지]

[사진 밍뤠커지]

 
밍뤠커지는 중국 인공지능 업계 대표 **유니콘 기업 중 하나다. 2019년 5월 발표된 <2018 중국 유니콘 기업 연구 보고서>에 중국 유니콘 기업 명단에 포함됐다.
 
**유니콘 기업(明略科技): 기업 가치가 10억달러 이상인 스타트업
 
3월 27일, 시리즈 D 펀딩으로 20억 위안을 조달한 후 '밍뤠커지 그룹' 브랜드를 정식 발표했다. 주요 투자자로는 텐센트, 진쾅쯔번(金拓资本), 중항신퉈(中航信托) 등이 있다.
 

3. 화웨이(华为)/기초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화웨이 [사진 셔터스톡]

화웨이 [사진 셔터스톡]

 
화웨이는 중국 스마트폰 업체임과 동시에 중국 최대 통신장비 회사로, 통신장비 세계 시장점유율 1위 기업이다. 미중 무역전쟁에서 미국의 주요 타깃으로 수차례 언급됨에 따라 되려 국내 소비자에게 이름을 알린 기업이다.  
 
미국의 제재 대상으로 지목된 이후, 화웨이는 자체 개발 칩셋과 운영체제로 미국 의존도를 줄이겠다고 밝혀왔다. 2018년 8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2018 국제가전박람회(IFA)에서 인공지능(AI) 칩셋 기린 980(麒麟980)을 공개한 데 이어, 1년 뒤인 2019년 8월에는 2019 개발자총회(HDC, Huawei Developer Conference)에서 자체 개발 OS 훙멍(鸿蒙, 영문명: harmony)을 선보였다.
 

4. 중궈핑안(中国平安)/inclusive finance

[사진 셔터스톡]

[사진 셔터스톡]

 
중궈핑안은 이번에 '중국 AI 국가대표팀'에 합류한 10개 업체 중 유일한 금융기관이다.
 
샤오징(肖京) 핑안그룹 수석과학자는 2019 세계인공지능총회에서 핑안그룹의 인공지능 경제 및 사회 발전 신동력 전략을 발표했다. 그밖에도 핑안그룹은 이번 총회 인공지능 전시관 내 스마트 하드웨어 제품 및 스마트 산업 서비스 등을 선보였다.
 
핑안그룹은 또 '금융+과학, 금융+생태계 전략' 전환에 있어 중요한 한 해라며, 앞으로 인공지능 등 혁신 기술 활용을 통해 사회 및 국가 발전의 새로운 동력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5. 하이캉웨이스(海康威视 하이크비전)/Video perception

하이크비전 [사진 셔터스톡]

하이크비전 [사진 셔터스톡]

 
하이캉웨이스(하이크비전)은 중국 최대 CCTV업체이자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점하고 있는 기업이다. 선진 비디오 분석 기술을 토대로 전세계에 보안 감시 제품 및 기술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2018년 하이크비전의 해외 매출은 약 141억 위안(약 2조 4000억 원)으로, 전체 매출의 28%를 차지했다. 현재 글로벌 CCTV 시장에서 하이크비전은 점유율 29.9%로 동종 업계 경쟁자를 크게 따돌리고 있다. 중국 본토 24개 도시 뿐만 아니라 홍콩, 미국  인도 등에 전액 출자 혹은 합자 회사를 두고 있으며, 세계 각국에 지사 설립을 추진중이다.
 

6. 징둥그룹(京东集团)/스마트 공급사슬(smart supply chain)

징둥 드론 [사진 셔터스톡]

징둥 드론 [사진 셔터스톡]

 
징둥 그룹은 인공지능 기술에 기반한 스마트 공급 사슬로 중국 AI 국가대표팀에 합류했다. 징둥은 수년 전부터 스마트 물류 센터를 구축하고 무인기, 무인차를 배송에 투입하는 등 물류 혁신에 공을 들여왔다.
 
징둥은 매년 자사 쇼핑 할인 축제를 업그레이드 기회로 삼았다. 2014년 자동화 운영 센터 ‘아시아 1호(亚洲一号)’를 선보인 데 이어 2016년 무인 창고를 도입한 징둥은 3세대 물류 시스템을 적용해 자동화, 스마트화라는 혁신적인 변화를 이뤄냈다. 2017년 5월에는 현장에 자동 택배 분류기를 정식 투입했다. 시간당 2만 건의 상품을 처리하고, 99.99%에 달하는 높은 정확도를 자랑한다. 사람이 직접 분류했을 때보다 12배 이상 빠른 속도다. ‘마지막 1km 배송’을 위한 징둥의 야심작, 배송 드론(무인기)과 무인 택배차량(로봇)은 중국 곳곳을 누빈다.  
 

7. 쾅스커지(旷视科技)/이미지 인식

 
쾅스커지는 앞서 언급한 이투(커지)와 함께 중국 인공지능 4대장으로 불리는 업체다. 알리페이 안면인식 결제 기술을 제공한 기업으로 유명하다. 얼마 전 홍콩 증시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중국 첫번째 인공지능 상장사의 탄생을 예고했다.  
 
2016년-2018년 쾅스커지의 매출은 각각 6780만 위안, 3억 1300만 위안, 14억 2700만 위안으로 연간 복합 성장률은 약 360%에 달한다. 올해(2019년) 상반기 쾅스커지의 매출은 1년 전 같은 기간에 비래 210% 늘어난 9억 4900만 위안으로 집계됐다.
 

8. 360/보안

 
360은 중국의 대표 보안 솔루션 기업이다. 2006년 야후 차이나 출신 저우훙이(周鴻祎)이가 치후360(奇虎360)을 설립하고 무료 바이러스 백신을 배포하기 시작, 현재 360은 중국의 ‘국민 백신’으로 통한다.  
 
2018년 2월 28일, 치후 360은  ‘싼류링(三六零 360)’으로 이름을 바꾼 후 상하이 증권거래소에 정식 상장했다. 2016년 미국 증시 상장 폐지 절차를 밟았던 360이 A주로 돌아오면서 당시 해외 상장 중국 IT 기업 A주 복귀의 대표 사례로 여겨졌다.
 

9. 하오웨이라이(好未来)/스마트 교육

하오웨이라이 창업주 장방신 [사진 하오웨이라이 홈페이지]

하오웨이라이 창업주 장방신 [사진 하오웨이라이 홈페이지]

 
중국 대표 온라인 교육업체 하오웨이라이(好未来)는 지난 2010년 미국 뉴욕증시에 입성했다. 하오웨이라이 창업주 장방신(张邦鑫)은 2017년 후룬(胡潤)연구원 명단에서 ‘중국 교육업계 대부’ 신둥팡(新東方) 위민훙(俞敏洪) 회장을 제치고 동종업계 최고 부호(400억위안, 6조5700억원)에 등극했다. 중국 내 흙수저 출신 젊은 기업가로 알려져 있다.
 
이번에 ‘스마트 교육’으로 중국 AI 국가대표팀 명단에 합류한 하오웨이라이는 스마트 교육과 개방형 플랫폼을 기반으로 각종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10. 샤오미(小米)/스마트 홈

샤오미 [사진 셔터스톡]

샤오미 [사진 셔터스톡]

 
‘대륙의 실수’ 샤오미는 이번 명단에서 ‘스마트 홈’ 분야 중국 인공지능 개방 혁신 플랫폼으로 선정됐다.
 
이와 관련해 샤오미 추이바오추(崔宝秋) 부총재는 “샤오미는 스마트 홈 분야에서 다년 간 경험을 쌓아왔다. 샤오미 AI 개방형 플랫폼은 스마트 홈 수요에서 출발, AI와 IoT(사물인터넷) 기술을 적용해 소비자와 소프트웨어업체, 개인 개발자들에게 스마트한 환경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차이나랩 홍성현

[사진 차이나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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