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행복마을 만들기 콘테스트가 지난달 28일 20개 마을 주민 등 17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려 화합의 장을 연출했다. [사진 농림부]](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909/20/d1740e85-e3e2-4fcb-a735-0208e6d397be.jpg)
제6회 행복마을 만들기 콘테스트가 지난달 28일 20개 마을 주민 등 17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려 화합의 장을 연출했다. [사진 농림부]
농림축산식품부
행복마을 만들기 콘테스트는 공동체 활성화 및 지역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행사다. 마을공동체의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활동을 장려하고, 콘테스트 참여를 계기로 마을 간 선의의 경쟁을 통해 성과를 평가·공유하고 있다.
행복마을 만들기 콘테스트는 매년 3000여 개 농촌마을이 참여하고 있는 행사로 발전했다. 전국적인 축제로 주민주도형 상향식 지역개발을 확산해 농촌을 아름답고 행복한 공간으로 조성하는 데 취지가 있다.
‘제6회 행복마을 만들기 콘테스트’는 지난달 28일 대전 KT 인재개발원에서 열렸다. 각 도 예선과 현장평가를 거쳐 선정된 20개 마을의 마을주민과 공무원 등 1700여 명이 참가해 마을을 소개하고 다양한 퍼포먼스를 즐기는 화합의 장을 연출했다.
또 전문심사단 17명과 국민심사단 10명이 분야별 심사를 진행해 우수팀을 시상하고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다. 콘테스트 결과 ▶소득·체험 분야에서 경남 거창군 빙기실마을(대통령상) ▶문화·복지 분야에서 경북 예천군 풍정마을(국무총리상) ▶경관·환경 분야에서 경북 군위군 화산마을(국무총리상) ▶아름다운 농촌만들기 캠페인 분야에서 경남 밀양시 죽월마을(국무총리상)이 가장 우수한 마을로 선정됐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참가마을 중 현장평가와 발표평가에서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경남 거창군 빙기실마을에 대통령상의 영예가 주어졌다.
이번 콘테스트에서는 마을별 발표·심사 및 시상 이외에 도시민의 관심도를 높이고, 도농교류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도별 지역 특산품 홍보관, 농어촌인성학교 전시, 농촌경관사진공모전 수상작 전시 등 다채로운 부대 행사도 함께 선보였다.
최수명 심사위원장(전남대 교수)은 “가화만사성과 함께 ‘촌화만사성’의 시대임을 절감하고 있다”며 “오늘 참여한 모든 분이 같이 즐거워하고 격려하는 일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중앙일보디자인=송덕순 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