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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재로 과학자 지원하는 서경배 이사장…과학자 추가 선정

중앙일보 2019.09.19 14:50

서경배과학재단, 신진 과학자 선정

 
서경배과학재단은 19일 서울 용산구 아모레퍼시픽 본사에서 ‘2019 서경배과학재단 신진과학자 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신진 과학자로 뽑힌 인물은 윤기준·이유리·이은정·박주홍 박사다. 윤기준 한국과학기술원(KAIST) 생명과학과 교수는 후성 전사체에 일어나는 다양한 변이가 특정한 뇌 발달 단계와 뇌 기능에 작용하는 기초 기전을 밝혀내기 위해 도전하는 연구를 제안하면서 지원 대상으로 뽑혔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중앙포토]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중앙포토]

 
이유리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의 연구 주제는 ‘세포 특이적 운명 결정과 세포벽의 역할’이다. 기존 연구 분야가 해당 연구 주제에서 특정 세포의 역할을 밝히는 데 초점을 맞췄다면, 이 교수는 세포벽이 일종의 유기체로써 세포의 운명을 결정하는 데 미치는 영향을 연구한다.  
 
이은정 하버드대학교 의과대학 어린이병원 교수는 인간 유전체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디옥시리보핵산(RNA) 이동성 유전인자의 중요성과 기능을 재조명하고 자가면역 등 난치 질환을 일으키는 원인을 규명하는 연구를 제안했다.
 
박주홍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교수는 숙주-세균 공생관계를 세균의 진화에 의해 끊임없이 변화하는 역동적인 관계로 바라봤다는 점에서 신진 과학자로 뽑혔다.  
 

윤기준·이유리·이은정·박주홍 박사 선정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이 서경배과학재단을 통해 신진 과학자 4명을 추가로 후원한다. 서 회장(가운데)과 이번에 선정된 과학자들. [사진 아모레퍼시픽그룹]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이 서경배과학재단을 통해 신진 과학자 4명을 추가로 후원한다. 서 회장(가운데)과 이번에 선정된 과학자들. [사진 아모레퍼시픽그룹]

 
이들을 선정하기 위해서 서경배과학재단은 임용 5년 미만의 생명과학 분야 신진 과학자에게 83건의 연구 제안서를 접수받았다. 국내·외 석학으로 구성한 심사위원단은 이중 11개 제안서를 추렸다. 이후 윤기준·이유리·이은정·박주홍 등 4명을 최종 선정했다.  
 
서경배과학재단은 이날 신규 선정한 4명을 포함해서 총 14명의 과학자에게 5년 동안 최대 25억원의 연구비를 지원한다. 서경배 과학재단은 2016년 서 회장이 3000억원을 기부해 설립됐다. 
 
서경배 서경배과학재단 이사장은 이날 “황금이 불을 통해 단련되듯, 향후 큰 연구 성과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신진 과학자들의 연구 활동을 지원하겠다”고 언급했다.
문희철 기자 reporte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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