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팅 프라이팬을 쓴 뒤에는 바로 세척하는 게 좋다. [중앙DB]](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909/19/a1099af2-aa17-4efc-a522-a370294e4d39.jpg)
코팅 프라이팬을 쓴 뒤에는 바로 세척하는 게 좋다. [중앙DB]
식약처, 코팅 프라이팬 유해물질 조사
코팅 마모돼도 중금속 거의 검출 안 돼
심한 손상시 알루미늄 늘지만 안전 수준
"인체 영향 없지만 새 제품으로 바꿔야"
다만 코팅이 심하게 손상되고 프라이팬 바닥이 드러날 정도면 알루미늄 검출이 늘어나는 경향을 보였다. 이 역시 안전 기준에는 훨씬 못 미쳐서 건강에는 악영향이 없는 수준이다. 하지만 혹시 모를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코팅이 벗겨지고 마모가 심한 제품은 새로운 코팅 프라이팬으로 교환해야 한다. 최 연구관은 “적은 양이지만 알루미늄이 늘어나는 추이를 봤을 때 다른 금속도 나올 수 있다. 인체 영향을 우려할 수준은 아니지만 코팅 벗겨진 프라이팬은 바꾸는 게 좋다”고 말했다.
식약처는 스테인리스 뒤집개 등을 1년 동안 사용하는 실험도 함께 진행했다. 여기에선 프라이팬 코팅 손상이 전혀 나타나지 않았다.
![코팅 프라이팬 올바른 사용법. [자료 식약처]](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909/19/8e2755fe-dbe2-48d3-bbfd-b18af7f4a2c7.jpg)
코팅 프라이팬 올바른 사용법. [자료 식약처]
코팅 프라이팬은 음식 조리에 쓰기 좋지만 표면 흠집이 나기 쉽고 코팅제 손상 등에 따라 수명이 짧은 편이다. 코팅 프라이팬을 올바로 쓰려면 구매 직후 물과 식초를 1대1로 부어 10분 정도 끓이고 깨끗이 세척해야 한다. 이 프라이팬을 다시 ‘기름 코팅’으로 길들여주면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고 금속 성분이 나오는 것도 줄일 수 있다. 세척한 팬을 달군 뒤 식용유를 엷게 바르면서 3~4번 반복 가열하는 식이다.
![코팅 프라이팬 올바른 사용법. [자료 식약처]](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909/19/2b93bec6-22bf-48ee-9086-ff4541196de8.jpg)
코팅 프라이팬 올바른 사용법. [자료 식약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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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팅 프라이팬 올바른 사용법. [자료 식약처]
정종훈 기자 sakehoon@joongan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