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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황교안 삭발에 "'빨갱이짓' 모욕했던 공안검사 생각나"

중앙일보 2019.09.17 14:36
심상정 정의당 심상정 대표가 1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심상정 정의당 심상정 대표가 1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삭발 투쟁과 관련 "과거 운동권 시절 삭발·단식은 빨갱이들이나 하는 짓이라고 모욕했던 공안 검사들의 말이 생각났다"고 말했다.  
 
심 대표는 17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그 어떤 투쟁도 국민에게 인정받기 어려울 것"이라며 이같이 비판했다.
 
그러면서 "국민이 준 제1야당의 막강한 권력을 갖고 부여된 수많은 정치적 수단을 외면하고 삭발 투쟁을 한다"며 "약자 코스프레를 하는 황 대표의 모습은 한 마디로 지금 대한민국의 비정상의 정치를 웅변하고 있다고 밖에 말할 수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황 대표가 삭발 투쟁을 통해 실추된 리더십의 위기를 모면하고 지지자 결집을 이룰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며 "그러나 한국당을 반드시 극복해야 할 정치 적폐 세력이란 점을 국민은 분명히 인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지혜 기자 kim.jihye6@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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