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우영, '보통강', 진채진겨산수, 69x126cm. [사진 미국조선미술협회]](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909/17/4e7bae5d-0974-4628-8483-fd8657af0609.jpg)
선우영, '보통강', 진채진겨산수, 69x126cm. [사진 미국조선미술협회]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5층 문화샛길에서 '조선화의 거장' 선우영(1946~2009)전이 18일 개막한다.
9.19 평양공동선언 1주년 기념전
국회의사당 5층 문화샛길서 열려
'진채세화의 대가' 작품 30여 점
9.19 평양공동선언 1주년 기념전
![선우영, '홍원군의 해식 굴', 진채진경산수, 72x130cm, 2004.[사진 미국조선미술협회]](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909/17/0841aa18-dc6a-4849-b262-1753d10f690b.jpg)
선우영, '홍원군의 해식 굴', 진채진경산수, 72x130cm, 2004.[사진 미국조선미술협회]
이번 전시회에 소개되는 작품은 30여 점은 모두 백두산과 금강산, 칠보산, 구월산 등 산하의 아름다움을 생생하고 세련되게 묘사한 풍경화다.
안민석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은 “한반도 평화를 염원하고 남북 문화예술 교류를 앞장서서 준비한다는 의미에서 북한을 대표하는 선우영 화백의 작품전을 열게 됐다”면서 “북한 진채세화의 대가 선우영은 특유의 세화 기법과 진한 채색으로 우리의 강한 민족성을 보여준 화가”라고 말했다.
산률 선우영은 누구?
![[사진 미국조선미술협회]](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909/17/9a0a6a50-e367-492f-a516-a246fb1f71be.jpg)
[사진 미국조선미술협회]
선우영은 2005년 제8회 베이징 국제미술제에서 '백두산 천지'로 최고상인 금상을 받으며 세계에 이름을 알렸다.
채색에 의한 사실주의적 표현 독보적
![선우영, '칠보산정의 가을', 진채진경산수, 62x94cm,1998. [사진 미국조선미술협회]](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909/17/6cc36804-db2f-4936-bc40-dac526aed25d.jpg)
선우영, '칠보산정의 가을', 진채진경산수, 62x94cm,1998. [사진 미국조선미술협회]
그의 작품은 중경과 원경의 묘사가 보다 구체적인 것이 특징이다.
그는 "작품에서 큰 것을 위해서 부분적인 것을 생략한다는 논리는 없으며 오히려 큰 것을 위하여 부분적인 것을 파고들어야 한다"고 말했다고 한다. 선우영은 2009년 8월 7일 63세로 사망했다.
전시는 10월 19일까지.
이은주 기자 julee@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