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드론 공격 피해를 입은 사우디아라비아 아브카이크 석유정유시설의 15일 위성 사진 모습. 탄착점이 이란, 이라크 방향인 북쪽이 아니라 서쪽 한 방향으로 나있다.[EPA=연합뉴스]](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909/17/d8d798cf-1b45-4618-9b3d-e340abfbc0a6.jpg)
지난 14일 드론 공격 피해를 입은 사우디아라비아 아브카이크 석유정유시설의 15일 위성 사진 모습. 탄착점이 이란, 이라크 방향인 북쪽이 아니라 서쪽 한 방향으로 나있다.[EPA=연합뉴스]
"확실히 가장 이란인 것처럼 보이지만
최종 보고서 기다려, 서두르지 않는다"
이란 공격 주체인지 확실한 증거 없어
ABC "이란에서 크루즈 미사일 공격"
NYT "탄착점 방향 북쪽 아니라 서쪽"
그는 이어 "나는 누구와도 전쟁을 원하지 않지만 누구보다도 준비돼 있다"면서 "우리는 많은 선택지를 갖고 있지만 현재는 그런 (군사) 옵션을 추구하지 않는다"고 했다. "누가 그것을 저질렀는지 명백히 알기를 원한다"고 하면서다.
트럼프 대통령은 동시에 "시간은 많다"며 전날 발언보다 수위를 조절하기도 했다. 그는 "우리가 추구하는 최종 결과를 알 때 이란에 더 강한 메시지를 있을 수 있고, 아무 메시지가 없을 수 있다"며 "현재로썬 말하기 이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또 이란이 공격에 책임이 있다고 말했지 않느냐는 질문에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며 "확실히 가장 이란인 것처럼 보이긴 하지만 내가 그런 식으로 말하진 않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주 가까운 미래에 아주 상세한 내용을 알게 될 것"이라고 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이란이 공격의 배후라고 매우 확신하고 있는 데 입장이 다르냐는 데 "우리는 같은 입장"이라며 "우리는 최종적 숫자를 확인해야 하고 (드론과 크루즈 미사일이 어디에서 날라왔는지) 비행 경로도 살펴봐야 한다"며 "아주 짧은 시간내에 확실히 알게 될 것"이라고 거듭 말했다. 여전히 14일 공격의 출발점과 주체와 관련해선 신중한 입장을 유지한 셈이다.
![소셜 미디어를 통해 지난 14일 사우디아라비아 석유 시설을 공격에 활용된 크루즈 미사일의 잔해라며 공개된 사진. 추진체가 후티 반군이 지난 7월 공개한 쿠즈(Quds)-1가 유사하다.[Arms Control Wonk]](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909/17/813409c1-18cb-415d-8151-7c8f61bf1f96.jpg)
소셜 미디어를 통해 지난 14일 사우디아라비아 석유 시설을 공격에 활용된 크루즈 미사일의 잔해라며 공개된 사진. 추진체가 후티 반군이 지난 7월 공개한 쿠즈(Quds)-1가 유사하다.[Arms Control Wonk]
![지난 6월 중순 예멘 후티 반군이 사우디아라비아 남부 아브하 공항을 공격한 뒤 7월 초에 공개한 크루즈 미사일 쿠즈(Quds)-1.[Arms Control Wonk]](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909/17/61c0f283-e6a9-4c98-880e-14353914087f.jpg)
지난 6월 중순 예멘 후티 반군이 사우디아라비아 남부 아브하 공항을 공격한 뒤 7월 초에 공개한 크루즈 미사일 쿠즈(Quds)-1.[Arms Control Wonk]
워싱턴=정효식 특파원 jjpol@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