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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비밀친서로 평양초청에…트럼프 "방북 준비 안됐다"

중앙일보 2019.09.17 05:09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월 30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군사분계선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월 30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군사분계선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차 북미 정상회담을 위한 평양 방문에 대해 "준비가 돼 있지 않다"고 말했다고 1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AFP통신도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기자들을 만나 "아마도 평양을 방문하기에는 적기가 아닐 것"이라며 "아직 갈 길이 남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관계가 '매우 좋다'고 강조하면서 "어느 시점엔가는, 더 나중의 어느 시점에는 그럴 것"이라며 평양 방문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았다.
 
또 "그리고 어떤 일이 일어날지에 따라 나는 그(김 위원장) 역시 미국에 오고 싶어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이 최근 비공개 친서를 통해 자신을 평양에 초대했는지 여부는 확인하지 않았따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앞서 김 위원장이 지난달 트럼프 대통령에게 친서를 보내 평양에 초청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와 관련해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16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그러한 친서가 얼마 전에 있었다고 하는 것은 미국 측으로부터 상세한 설명을 들었다"고 답했다. 
 
그러나 이후 "오늘 기사화된 친서에 대해선 저희가 확인해 드릴 게 아무것도 없다"고 번복했다. 강 장관은 "제가 말씀드렸던 것은 8월 초 트럼프 대통령이 트위터로 일부 공개한 편지 내용과 관련된 것이었고, 이와 관련해 미국 측으로부터 브리핑을 받았다는 취지였다"고 해명했다.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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