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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부, 북한의 체제안전 보장 요구에 "논의할 준비 돼 있다"

중앙일보 2019.09.17 01:52
지난 6월 30일 판문점에서 만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중앙포토]

지난 6월 30일 판문점에서 만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중앙포토]

북한이 북미 비핵화 실무협상에서 북한의 체제 안전 보장 문제와 제재 해제가 논의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데 대해 미국 국무부가 16일(현지시간) 시간과 장소가 정해지면 관련 논의를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미국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의 서면질의에 "우리는 합의되는 시간과 장소에 그러한 논의들을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답변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9월 하순 협상을 재개하겠다는 북한의 의지를 환영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국무부의 이러한 입장은 북한 외무성 미국 담당 국장이 담화를 통해 "우리의 입장은 명백하며 불변하다"며 "우리의 제도 안전을 불안하게 하고 발전을 방해하는 위협과 장애물들이 깨끗하고 의심할 여지 없이 제거될 때에라야 비핵화 논의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데 대한 반응이다.
 
북한 외무성 국장은 담화에서 "나는 가까운 몇 주일 내에 열릴 수 있을 것으로 보는 실무협상이 조미(북미) 사이의 좋은 만남으로 되기를 기대한다"면서도 "미국이 어떤 대안을 가지고 협상에 나오는가에 따라 앞으로 조미가 더 가까워질 수도 있고 반대로 서로에 대한 적의만 키우게 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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