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아모레퍼시픽]](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909/17/75dd87c2-3e6a-4c4d-b638-59aa65e0e7fd.jpg)
[사진 아모레퍼시픽]
지난달 26일 미국 뉴저지 푸르덴셜센터에서 2019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VMA)가 열렸다. 행사는 세계적인 스타들이 참석해 올가을 유행할 패션과 메이크업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리였다. 특히 메이크업에서 스타들의 얼굴을 물들인 견과류를 연상시키는 그윽한 갈색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올여름까지만 해도 인기 폭발이었던 강렬한 분홍·빨강과는 대조되는 모습이다.
세계적 스타·모델 그윽한 갈색 메이크업
![올가을엔 톤 다운된 브라운 컬러, 일명 ‘너츠’ 색상 메이크업이 유행할 전망이다. [사진 각 인스타그램]](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909/17/2a8243a7-721a-46b3-b8e2-0cde5d6e9bc8.jpg)
올가을엔 톤 다운된 브라운 컬러, 일명 ‘너츠’ 색상 메이크업이 유행할 전망이다. [사진 각 인스타그램]
하지만 동양인, 특히 일반인도 너츠 메이크업을 소화할 수 있을까. 서양인과 같은 방식으로 시도했다가는 소위 ‘교포 화장’이라고 불리는, 동양인에겐 어울리지 않는 메이크업이 될 수 있다. 특히 평소 채도가 높은 색상의 립을 자주 바른 사람이라면 더욱 주의해야 한다. 갑자기 옅어진 입술 색을 보고 어딘가 아파 보인다는 지인들의 시선에 자신의 모습이 낯설게 느껴질 수 있어서다.
이럴 땐 생기를 좀 더 부여하면 좋다. 피부엔 촉촉함을 더하고 입술엔 분홍빛 색상을 함께 사용하면 된다. 너츠 메이크업에 숙련되면 요즘 유행하는 자연스러운 ‘꾸안꾸’(꾸민 듯 안 꾸민 듯) 메이크업을 완성할 수 있다.

신윤애 기자 shin.yunae@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