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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구조견 ‘케빈’ 세계인명구조견경진대회 출전…입상 가능할까

중앙일보 2019.09.16 12:38
인명구조견 케빈과 핸들러 박해영 소방위. [연합뉴스]

인명구조견 케빈과 핸들러 박해영 소방위. [연합뉴스]

 
오는 17∼22일 프랑스 파리에서 국제인명구조견협회(IRO)가 주최하는 ‘제25회 세계인명구조견 경진대회’에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인명구조견 ‘케빈’이 출전한다.
 
16일 소방청은 지난 4월 열린 전국 인명구조견 경진대회 종합우승으로 최고 인명구조견 ‘탑독’으로 선정된 ‘케빈’이 핸들러(구조견운용자)인 박해영 소방위와 함께 세계대회에 참가하게 됐다고 밝혔다.  
 
아홉살 된 벨기에 말리노이즈 종 수컷인 케빈은 2015년 네팔 대지진, 2013년 필리핀의 태풍 '하이옌' 피해지역에 파견되는 등 국내외에서 100여 차례 출동한 베테랑이다. 전국 인명구조견 경진대회에서는 2017년과 올해 두 차례에 걸쳐 ‘탑독’으로 뽑혔다.
 
인명구조견 케빈 활동 모습. [소방청 제공=연합뉴스]

인명구조견 케빈 활동 모습. [소방청 제공=연합뉴스]

 
전 세계 인명구조견들의 올림픽 격인 세계 인명구조견 경진대회는 1995년 체코에서 처음 열려 올해가 25회째다.  
 
우리나라는 2010년부터 올해까지 여덟번째 참가하고 있지만 아직 입상한 적은 없다.
 
올해 대회에는 국가별 예선평가를 거친 20여개국 100여개 팀이 출전해 복종심·장애물 통과 능력 등을 보는 필수평가와 산악·붕괴·추적 중에 선택하는 수색평가를 통해 순위를 가린다.
 
소방청은 “케빈이 올해 들어서만 실종자 3명을 발견하는 등 다양한 현장에서 능력을 발휘하고 있어 이번 대회에서 한국 인명 구조견 첫 입상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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