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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총학 '조국 사퇴' 집회 취소…"효과와 현실성 고려"

중앙일보 2019.09.16 05:36
서울대학교 학생 및 동문들이 9일 저녁 서울대학교 아크로폴리스에서 서울대 총학생회 주최 '제3차 조국 교수 STOP! 서울대인 촛불집회'를 열고 이날 취임한 조국 법무부 장관의 사퇴를 촉구하고 있다. [뉴스1]

서울대학교 학생 및 동문들이 9일 저녁 서울대학교 아크로폴리스에서 서울대 총학생회 주최 '제3차 조국 교수 STOP! 서울대인 촛불집회'를 열고 이날 취임한 조국 법무부 장관의 사퇴를 촉구하고 있다. [뉴스1]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 이후 사퇴를 촉구하며 촛불을 들었던 서울대 총학생회가 학생회 차원의 추가 집회를 열지 않기로 결정했다.
 
서울대 총학은 15일 오후 단과대학 학생회장 등이 참여하는 총운영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총학 관계자는 "학내 집회의 효과와 현실성 등을 고려할 때, 조 장관 사퇴를 요구하는 총학 주최 촛불집회를 추가로 열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른 대학과 연대를 통한 대중행동 개최 여부는 타 대학과 연락을 취해보고 결정할 예정"이라며 "현재까지 진행 여부는 불투명하다"고 말했다.
 
조 장관의 모교이자 교수로 재직 중인 서울대에서는 지난달부터 조 장관의 사퇴를 요구하는 학내 촛불집회가 3차례 열렸다.
 
첫 번째 촛불집회는 지난달 23일 개인 단위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시작해 500여명이 모였으며, 이후 열린 두차례 집회는 총학이 주최했다. 두 번째 촛불집회는 지난달 28일, 세 번째 촛불집회는 지난 9일 진행됐다. 2차 집회에는 주최 측 추산 800여명이, 3차 때는 500여명이 모였다.
 
서울대 총학은 조 장관에 관한 총학 차원의 입장을 정리해 16일 밝힐 예정이다.
 
한편 연세대에서도 오는 19일 조 장관과 관련한 첫 집회가 열릴 전망이다. 조 장관 자녀의 모교인 고려대 또한 조 장관의 사퇴를 요구하는 촛불집회를 세 차례 연 바 있다.
 
권혜림 기자 kwon.hyer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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