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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BY 뉴욕 코트리쇼 참가…해외 진출 첫발

중앙일보 2019.09.16 00:02 경제 3면 지면보기
현대홈쇼핑 J BY가 홈쇼핑 브랜드로는 처음 뉴욕 코트리 쇼에 참가한다. [사진 현대홈쇼핑]

현대홈쇼핑 J BY가 홈쇼핑 브랜드로는 처음 뉴욕 코트리 쇼에 참가한다. [사진 현대홈쇼핑]

현대홈쇼핑은 정구호 디자이너와 협업해 만든 자체 패션브랜드 ‘J BY(제이 바이)’가 미국에서 열리는 뉴욕 코트리쇼 패션 박람회(16~18일)에 참가한다고 15일 발표했다.
 

현대홈쇼핑·정구호 협업 브랜드
내년 봄·여름 시즌 80여종 소개

매년 봄·가을에 열리는 뉴욕 코트리쇼는 미국 최대 규모의 패션 박람회로 꼽힌다. 지난 2월 열린 봄 박람회에선 세계 패션 업체 1500여 곳과 바이어 1만명이 참가했다. 국내 홈쇼핑 패션 브랜드가 뉴욕 코트리쇼에 진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람회 참가는 J BY 해외 진출을 알리는 첫 신호탄이다. 현대홈쇼핑은 측은 “J BY가 론칭 3년 만에 누적 주문금액 3000억원을 달성하면서 ‘메가브랜드’로 성장한 만큼 해외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췄다는 판단을 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해와 올해 상반기 판매수량 기준으로 현대홈쇼핑 내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번 박람회에 참가하기 위해 현대홈쇼핑은 J BY의 모든 의류 디자인 시점을 기존보다 6개월 가량 앞당기는 ‘선(先)기획’ 시스템을 도입했다. 홈쇼핑 업체에서 선기획을 시도하는 것은 처음이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선기획은 한 시즌 앞서 유행할 트렌드를 미리 예측해 디자인과 소재 등 상품 기획과 제작에 들어가기 때문에 국내 패션업계에서도 일부 브랜드에 한해 적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J BY는 이번 박람회에서는 100% 린넨 소재로 제작된 내년 봄·여름 시즌 상품 80여종을 선보일 계획이다. 정구호 디자이너도 박람회에 참석해 브랜드 방향성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김종인 현대홈쇼핑 패션사업부장은 “브랜드 고급화 전략 중 하나로 1년 전부터 뉴욕 코트리쇼 참가를 준비해왔다”며 “차별화된 디자인과 소재로 J BY를 홈쇼핑 대표 브랜드로 육성하고 K패션 알리기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전영선 기자 azu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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