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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은 차 갖고오지 마세요···광화문~덕수궁길 '차 없는 날'

중앙일보 2019.09.15 12:29
서울시 및 서울 차 없는 날(주간) 조직위 44여 개 시민단체 회원들이 지난 9일 오전 서울 광화문 세종대로 사거리에서 2019 차 없는 날 홍보 캠페인을 하고 있다. [뉴스1]

서울시 및 서울 차 없는 날(주간) 조직위 44여 개 시민단체 회원들이 지난 9일 오전 서울 광화문 세종대로 사거리에서 2019 차 없는 날 홍보 캠페인을 하고 있다. [뉴스1]

서울의 도심 세종대로와 덕수궁길 일대가 오는 22일 하루 동안 차 없는 거리가 되어 다양한 놀이, 체험, 휴식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16~22일 ‘차 없는 주간’…대중교통 권장
18일 서울시·산하기관·자치구 주차장 폐쇄

서울시는 ‘세계 차 없는 날’에 맞춰 22일을 ‘서울 차 없는 날 2019’로 정하고, 16~22일 ‘서울 차 없는 주간’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서울시는 차 없는 주간에 온실가스와 차량으로 인한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해 자가용 이용을 자제하고 지하철‧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자는 캠페인을 펼친다.
 
차 없는 날은 1997년 프랑스 항구도시인 라로쉐에서 ‘도심에서 자가용을 타지 맙시다(In Town Without My Car!)’라는 시민운동으로 시작해 지금은 전 세계 47개국 2000여 도시에서 참여하고 있다. 서울시는 2007년부터 매년 ‘서울 차 없는 날’ 주간을 설정해 운영하고 있다. 
 
서울시는 차 없는 주간 동안 소속 직원과 산하기관에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18일에는 서울시와 산하기관, 자치구 부설주차장을 전면 폐쇄한다. 장애인과 국가유공상이자, 보도용 차량, 긴급차량을 제외하고는 주차장을 이용할 수 없다. 
 
티머니복지재단과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16일부터 21일까지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서울 차 없는 날 소셜미디어(SNS)’에 대중교통 이용 인증 사진을 해시태그와 함께 올리면 600명에게 추첨을 통해 티머니카드 1만원권을 지급한다. 당첨된 티머니 카드는 22일 서울 차 없는 날 행사장에서 수령하면 된다.
서울시는 오는 22일을 ‘서울 차 없는 날 2019’로 정하고 다양한 행사를 펼친다. [자료 서울시]

서울시는 오는 22일을 ‘서울 차 없는 날 2019’로 정하고 다양한 행사를 펼친다. [자료 서울시]

 

22일에는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세종대로(광화문~서울광장)와 덕수궁길(대한문~월곡문로터리) 일대가 ‘차 없는 거리’로 변신한다. 이 시간 행사장을 찾는 시민은 종로 동서방향 차로의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다. 주요 행사가 진행되는 세종대로 일대는 오전 7시~오후 8시, 시민거북이마라톤이 열리는 덕수궁길~덕수초~동화면세점~청계광장~광교사거리는 오전 11시30분~오후 1시 교통 통제가 이뤄질 예정이다. 시민거북이마라톤구간중 덕수궁길 일부(대한문~월곡문로터리) 구간은 종일(오전 7시~오후 6시) 차량을 통제한다.
 
서울시는 이날 시민걷기, 기념식, 도로다이어트 시연·체험, 시민거북이마라톤, 환경문화제, 각종 무대공연, 40여개 체험 부스 운영 등 다채로운 행사를 구성해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가족 모두가 함께 보고 즐길 수 있는 체험 행사를 운영할 계획이다.
  
김의승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올해 서울 차 없는 날 행사는 녹색교통지역 시행에 따라 차 없는 거리를 확대했다”며 “시민들은 대중교통을 이용해 행사에 많이 참여해주시고, 앞으로도 기후변화대응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친환경 교통문화에 관심을 가져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서영지 기자 vivi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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