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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클립] 세븐틴 콘서트, 디즈니랜드…이걸 브릭으로 만들었다고?

중앙일보 2019.09.11 00:02 경제 5면 지면보기
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에서 K팝 그룹 세븐틴의 라이브 콘서트가 펼쳐지는 모습을 재현했다. 제작기간 1년에 걸쳐 완성된 초대형 디오라마로 김성완과 하비앤토이의 작품. [사진 브릭 캠퍼스]

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에서 K팝 그룹 세븐틴의 라이브 콘서트가 펼쳐지는 모습을 재현했다. 제작기간 1년에 걸쳐 완성된 초대형 디오라마로 김성완과 하비앤토이의 작품. [사진 브릭 캠퍼스]

수 만명이 운집한 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 K-POP을 대표하는 아이돌 그룹 세븐틴의 라이브 콘서트 현장이다. 이 모습을 재현한 것은 브릭 아트다. 가로 5m, 세로 4m 크기의 이 작품엔 25만개의 브릭과 미니 피겨 1만개가 사용됐다. 레고 공인 아티스트(LCP)인 김성완 작가 등이 제작에만 1년이란 시간을 쏟아부었다.
 

서울에 세계 첫 브릭아트 테마파크

 잠이 들면서 꿈을 꾸는 뇌 현상을 다룬 김학진의 작품. [사진 브릭 캠퍼스]

잠이 들면서 꿈을 꾸는 뇌 현상을 다룬 김학진의 작품. [사진 브릭 캠퍼스]

브릭은 레고·옥스포드·메가 블록·나노 블록 등 벽돌 모양 재료를 끼워서 만드는 완구류를 뜻한다. 브릭 아트는 이 장난감을 재료로 창작해 낸 예술작품이다. 완구사의 매뉴얼을 따르지 않고 순수하게 창작해낸 작품이란 것이 핵심이다. 단순히 장난감 정도로 여겨졌던 브릭이 창작가의 상상과 손길을 거쳐 예술로 승화한 것이다. 브릭 캠퍼스는 이처럼 브릭을 테마로 국내외 창작가의 작품을 전시하고 관객이 직접 브릭 아트를 체험해 볼 수 있는 세계 첫 브릭 아트 테마파크다. 세계 각국엔 브릭을 소재로 한 다양한 시설이 존재하지만, 브릭의 예술성과 창작성을 주제로 한 테마파크는 브릭 캠퍼스가 유일하다.
 
6만 개의 브릭으로 물속을 유영하는 사람의 모습을 담은 김학진 작품. [사진 브릭 캠퍼스]

6만 개의 브릭으로 물속을 유영하는 사람의 모습을 담은 김학진 작품. [사진 브릭 캠퍼스]

브릭 캠퍼스는 2017년 12월 제주에 첫선을 보였다. 제주의 자연과 어우러져 총 6000평 규모로 조성된 테마파크는 JTBC ‘효리네 민박’과 SBS ‘런닝맨’을 통해 알려지면서 인기몰이를 했다. 이어 지난 7월 20일엔 서울 성수동 서울숲 갤러리아포레에 두 번째 테마파크가 문을 열었다.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공주 캐릭터와 성을 표현한 양용훈의 브릭 아트. [사진 브릭 캠퍼스]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공주 캐릭터와 성을 표현한 양용훈의 브릭 아트. [사진 브릭 캠퍼스]

이 테마파크에선 국내외 유명 건축물은 물론, 영화나 애니메이션 속 캐릭터와 로봇, 실제로 구동되는 자동차와 각종 사물, 기기, 동물 등 브릭으로 창작해낸 브릭 아트 작품이 전시돼 있다. 수많은 작품 가운데 특히 관람객의 이목을 사로잡는 작품은 단연 ‘세계 속의 K-POP’이다. 아이돌 그룹 세븐틴의 라이브 콘서트 현장에 들어가 있는 것 같은 장관을 연출하기 때문이다.
 
7만 개의 브릭을 사용한 캐나다 브릭 아티스트 에코 니마코 작품. [사진 브릭 캠퍼스]

7만 개의 브릭을 사용한 캐나다 브릭 아티스트 에코 니마코 작품. [사진 브릭 캠퍼스]

이곳에선 단순히 전시 작품을 보는 것 외에 체험도 할 수 있다. 테마파크 내 체험존에선 관람객이 직접 브릭으로 작품을 만들어 전시하거나, 자동차를 만들어 레이싱에 참여할 수도 있다. 이와 함께 브릭 초콜릿, 아이스크림, 수제 브릭 캔디와 같은 브릭을 테마로 개발된 먹거리도 즐길 수 있다. 이처럼 브릭 캠퍼스는 전시, 체험, 굿즈, 푸드 등 브릭에 관한 모든 것을 즐길 수 있는 유일한 브릭 아트테마파크다. 제주와 서울에 이어 부산, 대구, 강릉 등 국내 대도시는 물론 일본, 대만, 베트남, 중국 등 해외에서도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곽재민 기자 jmkwa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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