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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동양대 표창장 파일 출처? 모든 정보원 밝히면…”

중앙일보 2019.09.09 23:48
6일 오후 속개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박지원 의원이 조국 법무부 장관(당시 장관 후보자) 딸이 받았다는 표창장 사진을 보고 있다. [연합뉴스]

6일 오후 속개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박지원 의원이 조국 법무부 장관(당시 장관 후보자) 딸이 받았다는 표창장 사진을 보고 있다. [연합뉴스]

‘변화와 희망의 대안정치연대(대안정치)’ 소속 박지원 의원이 9일 자신이 조국 법무부 장관의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공개한 동양대 표창장 컬러본 사진을 두고 “정당한 의정 활동의 방법으로 입수했다”고 재차 주장했다.  
 
박 의원은 이날 오후 KBS1 ‘사사건건’에 출연해 표창장 출처를 묻는 진행자에게 “검찰에게 받은 것은 아니다”라면서 이렇게 말했다.
 
박 의원은 “(표창장) 사진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원본인지 사본인지는 잘 모르겠다”면서도 “검찰은 흑백이고, 저는 총천연색 컬러다. 정당한 의정 활동 차원에서 (사진을) 입수했다”고 말했다.  
 
“사진을 준 사람이 이거 원본 찍은 것이라고 하더냐”는 진행자 질문에 박 의원은 “모른다. 답변할 필요가 없다”면서 “정당한 의정 활동 차원에서 입수했다. 모든 정보원을 밝히면 국감 스타, 청문회 스타 못 된다”고 답했다.
 
박 의원은 지난 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청문회 준비 과정에서 (사진을) 입수했다”면서 “입수 경위는 의정활동 차원에서 공개할 수 없다고 확실히 밝힌다”고 했다. 그러면서 조 장관 측에서나 검찰에서 해당 표창장 사진을 입수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앞서 박 의원은 지난 6일 조 장관의 인사청문회에서 조 장관 딸이 동양대에서 받은 것으로 알려진 표창장 컬러본 사진을 띄운 스마트폰 화면을 내보였다. 이후 검찰이 부산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것은 흑백으로 된 표창장 사본인 것으로 알려져 박 의원의 입수 경위를 놓고 논란이 일기도 했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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