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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에서 서울 여의도까지 25분…복선전철 신안산선 첫 삽 떴다

중앙일보 2019.09.09 20:18
안산·시흥 등 경기 서부지역과 서울 여의도를 잇는 신안산선이 9일 착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했다. 
국토교통부와 경기도는 이날 오후 3시 안산시청에서 신안산선 착공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엔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과 이재명 경기지사, 지역 국회의원 및 각 지자체장, 이영훈 포스코건설 대표이사 등 포스코건설 컨소시엄 넥스트레인㈜ 관계자,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9일 오후 경기도 안산시청에서 '신안산선 복선전철 착공식'이 열렸다. 안산, 시흥에서 서울 여의도까지 44.7㎞를 잇는다. 2024년 준공이 목표다. [사진 경기도]

9일 오후 경기도 안산시청에서 '신안산선 복선전철 착공식'이 열렸다. 안산, 시흥에서 서울 여의도까지 44.7㎞를 잇는다. 2024년 준공이 목표다. [사진 경기도]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신안산선은 수도권 남부지역의 교통혁명을 몰고 올 것"이라며 "지역 주민들이 이른 시일 내에 신안산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재명 경기지사도 "신안산선 복선전철 건설사업은 경기 서부지역발전뿐 아니라 경기도 전역의 큰 발전을 가져올 정말 중요한 사업"이라며 "도민의 삶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사업인 만큼 경기도가 할 수 있는 최선의 협조를 해 나가겠다"고 했다. 
 

3조3465억원 투입해 여의도까지 44.7㎞ 연결

신안산선은 안산 한양대역에서 광명역을 거쳐 서울 여의도역까지 이어지는 30여㎞ 구간과 장래역에서 원시, 시흥시청, 광명역으로 이러지는 13여㎞ 등 총 15개 역사 44.7㎞ 구간을 잇는 복선전철이다. 2024년 개통을 목표로 예산으로만 3조3465억원이 투입된다. 
지하 40m 이하 대심도(大深度) 공간을 오가는 복선전철이라 지하 매설물이나 지상 토지 등에 영향을 받지 않고 최대 시속 110㎞ 속도로 운행될 예정이다.  
신안산선 노선도 [연합뉴스]

신안산선 노선도 [연합뉴스]

 
이 노선이 개통되면, 기존 지하철 이용 시 100분이던 한양대역에서 여의도역까지 소요 시간이 25분으로 줄어든다. 기존 지하철로 69분 걸리는 원시역∼여의도역 간 소요 시간도 36분으로 단축된다. 이 철도의 원시역∼시흥시청역 구간에서는 소사·원시선으로, 시흥시청역∼광명역 구간에서는 월곶·판교선으로 갈아탈 수도 있다.
신안산선 복선전철 사업은 수도권 서남부 지역의 광역 교통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1998년 정부가 '수도권 광역교통 5개년 계획'에 포함하면서 첫발을 내디뎠다. 그러나 10년째 지지부진하다 2016년 재정사업에서 민간투자사업으로 전환되고 4번의 고시 끝에 지난해 12월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인 넥스트레인㈜과 실시협약을 체결하며 본궤도에 올랐다.
 
안산시와 시흥시는 신안산선이 개통하면 서울과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돼 주민들의 교통 불편이 해소되고 역세권 개발도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모란 기자 mor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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