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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생 74% "조국 반대"···오늘 사퇴 촉구 3차 집회 연다

중앙일보 2019.09.09 10:45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사퇴를 촉구하는 서울대학교 학생들의 3차 촛불집회가 열린다. [중앙포토·연합뉴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사퇴를 촉구하는 서울대학교 학생들의 3차 촛불집회가 열린다. [중앙포토·연합뉴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사퇴를 촉구하는 서울대학교 학생들의 집회가 9일 세 번째로 열린다.
 
서울대 총학생회 ‘내일’은 이날 오후 6시 서울대 관악캠퍼스 아크로광장에서 ‘제3차 조국 교수 STOP! 서울대인 촛불집회’를 개최한다.
 
총학생회가 주도하는 조 후보자 규탄 촛불집회는 지난달 28일 2차 집회 이후 2번째다. 2학기 개강 후 첫 집회로 가장 많은 규모의 학생들이 참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지난달 23일 학생들의 자발적인 모임으로 500여명 규모의 집회가 처음 열렸고, 같은 달 28일 총학이 이를 이어받아 8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집회가 열렸다.
 
총학생회는 이날 집회도 일부 외부세력과 특정 정당 개입을 차단하기 위해 집회 참가자들의 학생증, 졸업증명서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총학 측은 “특정 정당과 정치 집단의 정치적 소비를 배제하기 위함”이라며 “집회 취지에 어긋나는 정치적 구호나 행동을 하시는 분은 퇴장될 수 있으니 유의 바란다”고 밝혔다.
 
서울대 학보사 대학신문이 7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조 후보자 임명에 대해 전체 응답자 644명 중 476명(73.9%)이 조 후보자의 장관 임명에 반대한다고 답했다. 임명에 찬성한다는 응답자는 109명(16.9%), ‘잘 모르겠다’는 답변은 59명(9.2%)이었다.
 
서울대 총학은 지난 5일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임명 반대 기자회견’을 열고 “조 후보자에게는 법무부 장관 자격이 없다”며 후보자 사퇴를 강력하게 촉구하기도 했다. 서울대 총학은 또 지난달 26일 “(조 후보자가) 후안무치의 태도로 일관한다”며 조 후보자를 비판하는 입장문을 내기도 했다. 
 
한편 조 후보자의 임명 여부는 이르면 이날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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