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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서 전도된 현대글로비스 선박 화재, 韓선원 4명 구조 차질"

중앙일보 2019.09.09 05:33
미국 조지아주 해상에서 전도된 차량운반 '골든레이호'. 외교부는 8일 미국 해상에서 현대글로비스 소속 자동차운반선인 '골든레이호'가 전도된 사고와 관련해 한국민 4명에 대한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미 해안경비대 트위터 캡처=연합뉴스]

미국 조지아주 해상에서 전도된 차량운반 '골든레이호'. 외교부는 8일 미국 해상에서 현대글로비스 소속 자동차운반선인 '골든레이호'가 전도된 사고와 관련해 한국민 4명에 대한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미 해안경비대 트위터 캡처=연합뉴스]

8일(현지시간) 미국 남동부 조지아주 해안에서 전도된 현대글로비스 소속 대형 자동차 운반선(PCC) '골든레이호' 선체에 화재가 발생하면서 구조작업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미 구조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미 해안경비대(USCG) 찰스턴지부를 이끄는 존 리드는 사고 관련 브리핑에서 "연기와 불길 탓에 구조대원들이 선내 깊숙이 진입하는 게 너무 위험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리드는 현재 검은 연기가 더 이상 선체에서 밖으로 나오지 않고 있지만 "선체 내부로 진입하지 않은 상황에서는 화재의 완전 진화 여부를 확인하기 어렵다"고 부연했다.
 
선박 상황이 안정되면 구조대원들은 선내로 진입해 구조활동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또 현재까지 선박에서 밖으로 오염물질이 유출되지는 않고 있지만 구조당국은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오염경감(pollution mitigation) 작업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골든레이호는 이날 오전 1시 40분쯤 조지아주 브런즈윅 항의 내항에서 외항으로 운항하던 중 선체가 옆으로 80도가량 기울었다.
 
선박에 승선한 24명 중 한국인 6명, 필리핀인 13명, 미국 도선사 1명 등 총 20명이 대피하거나 구조됐으나 나머지 한국인 4명은 아직 구조되지 못했다.
 
권혜림 기자 kwon.hyer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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