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추석에도 호캉스… 10만원대 가성비 호텔은 어디?

중앙일보 2019.09.09 01:00
10만원대 숙박 패키지를 내놓은 한옥 호텔 전북 남원예촌바이 켄싱턴. 추석 연휴 한복 체험, 전통 공예품 만들기, 판소리·가야금 배우기 등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사진 켄싱턴호텔앤리조트]

10만원대 숙박 패키지를 내놓은 한옥 호텔 전북 남원예촌바이 켄싱턴. 추석 연휴 한복 체험, 전통 공예품 만들기, 판소리·가야금 배우기 등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사진 켄싱턴호텔앤리조트]

올 추석은 연휴가 짧다. 9월 12~15일로 나흘에 불과하다. 이번 명절 유독 해외여행보다 국내여행 수요가 많이 늘어난 이유다. 숙박 예약 서비스 ‘여기어때’와 채용 포털 '사람인'이 지난달 직장인 2570명을 설문한 결과, 올 추석 ‘국내여행’을 준비한다는 응답이 ‘해외여행 ’보다 5배 이상 많았다.  
 
덕분에 호캉스족이 더 늘어날 전망이다. 짧은 연휴, 안락한 잠자리에서 수준급의 음식과 서비스를 즐기며 명절 스트레스를 날릴 수 있어서다. 다양한 이벤트가 열리는 리조트도 좋은 대안이다. 
 

호캉스10만원대에 즐기자

명절 기간 빈방을 채우기 위해 저렴한 상품을 내놓는 호텔이 더러 있다. 잘 찾아보면 10만원대 가성비 좋은 패키지도 있다.
 
한옥 호텔 ‘남원예촌 바이 켄싱턴’은 10만원대 ‘한아름 패키지(10월 31일까지)’를 내놨다. 객실 1박, 조식(한정식) 2인 외에 한복 체험, 주전부리(아이스홍시, 호두 곶감 말이 등), 관광지 입장권(광한루원, 춘향테마파크, 백두대간 생태교육장) 2매를 포함한다. 1박 16만원(세금 포함)부터. 추석 연휴 전통 공예품 만들기, 판소리·가야금 배우기, 전통놀이, 떡메치기 등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프레이저 플레이스(센트럴·남대문)는 비타민 C와 어린이 장난감 또는 마사지 용품을 제공한다. 1박 11만9000원부터(세금별도). 이틀 이상 묵으면 5% 추가로 할인받을 수 있다.  
 
그랜드 힐튼 서울의 추석 패키지(9월15일까지)는 1박 16만8000원부터(세금 및 봉사료 별도)다. 조식 2인 외에 윷놀이 세트를 제공한다. 닌텐도 스위치와 LED 마스크도 무료로 빌려준다. 
 

특급 호텔에선 추석에 뭐할까?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실내 광장에 뜬 '달의박물관'. 지름 7m의 조형물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사진 파라다이스시티]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실내 광장에 뜬 '달의박물관'. 지름 7m의 조형물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사진 파라다이스시티]

인천 파라다이스시티는 추석을 맞아 실내 광장에 지름 7m짜리 초대형 달 조형물을 설치했다. 달을 떠받치는 동작을 비롯해 개성 넘치는 인증 사진이 잇따른다. 연휴 기간 ‘풀 문 위시’ 패키지를 이용하면 스크래치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호텔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이용권(1만5000~15만원)이 숨어 있다. 1박 55만원부터(세금 별도).  
 
호텔 더 플라자도 ‘럭키백’(9월 15일까지) 패키지를 내놨다. 최대 50만원 상당의 선물이 들어 있는 복주머니를 준다. 한화리조트 숙박권, 디퓨저, 63아쿠아플라넷 입장권 등이 담겨 있단다. 1박 21만원부터(세금 및 봉사료 별도). 
 
롯데호텔월드에서는 먹거리로 명절 분위기를 낸다. 녹두전과 막걸리 1병을 룸서비스로 1회 제공한다. 1박 19만5000원부터.  
 

리조트는 다양한 한가위 잔치 

휘닉스 평창에서는 13일 오전 합동 차례를 지낸다. 전통 차례도 체험하고 다과도 즐긴다. [사진 휘닉스]

휘닉스 평창에서는 13일 오전 합동 차례를 지낸다. 전통 차례도 체험하고 다과도 즐긴다. [사진 휘닉스]

리조트에는 보다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돼 있다. 가족 친화적인 행사가 특히 많다. 휘닉스 평창은 13일 오전 10시 합동 차례를 지낸다. 전통 차례를 체험하고, 다과도 즐길 수 있다. 차례 후엔 떡메치기 체험을 진행한다.  메밀꽃이 만발한 몽블랑 정상에서는 연휴 내내 보물찾기 행사를 진행한다. 13, 14일 오후 5시에는 포레스트홀에서 마술쇼를 펼친다. 
 
경기도 광주 곤지암리조트는 12~15일 ‘한가위 축제 한마당’을 연다. 추석 특별 공연, 셰프들과 함께하는 송편 만들기, 쿠킹 클래스, 사방치기, 투호 등 다양한 체험 이벤트가 있다. 12일 오후 8시 30분에는 현악 4중주 공연이 열린다.  
 
한화리조트 용인 베잔송은 연휴 기간 송편 빚기, 케이크 만들기, 가족 대항 윷놀이, 페이스 페인팅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대명리조트 청송에선 연휴 내내 민속놀이, 캘리그라피로 가훈 짓기, 타로, 전통 한지 공예 체험을 할 수 있다.
 백종현 기자 jam1979@joongang.co.kr

공유하기
광고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