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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폴드 18일 다시 예판, 공시지원금 보다 요금 할인이 유리

중앙일보 2019.09.08 15:07
대당 가격이 239만8000원인 신형 스마트폰 갤럭시폴드가 판매 첫날 완판됐다. 삼성전자가 지난 5일 진행한 사전 예약 판매가 SK텔레콤에서는 15분, KT에서는 10분 만에 모두 팔렸다. LG유플러스는 예약 판매를 진행하지 않았다.
삼성전자가 6일 홈페이지에 올린 공지문. [화면 캡처]

삼성전자가 6일 홈페이지에 올린 공지문. [화면 캡처]

초기 물량 10~15분만에 완판

초기 물량이 매진 되면서 앞으로 갤럭시폴드는 예약을 통해서만 구입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6일 홈페이지에 올린 안내문에서 오는 18일부터 예약판매를 재개한 뒤 고객에게는 오는 26일부터 10월말까지 순차적으로 배송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예약은 전국 디지털프라자와 각 이동통신사 오프라인 매장, 삼성전자 홈페이지, 이동통신사 온라인몰에서 진행된다. 
 
삼성전자는 이번에 갤럭시폴드를 출시하면서 일정 물량을 먼저 시장에 내놓고 반응을 살핀 뒤 추가 예약 주문을 통해 판매량을 늘려가는 방식을 택했다. 매년 혹은 격년 주기로 출시돼 수요가 어느 정도 정해져 있는 기존 스마트폰과 달리 신개념 제품인 폴더블 폰의 수요 예측이 어려운 데다, 워낙 고가여서 시장성을 확신할 수 없어서다.
 

2030 얼리어답터들이 초기 물량 싹쓸이 

업계에 따르면 매진된 초기 물량은 2000~3000대 가량으로 알려졌다. SKT와 KT가 합쳐 1000대 가량을 판매했다. SK텔레콤에 따르면 갤럭시 폴드 예약고객의 성별 비중은 남성 90%, 여성 10%로 남성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연령별로는 20·30대(60%), 40대(22%), 50대(5%) 순이었다. 
 
예약고객의 기존 폰 평균 데이터 사용량도 평균 고객 대비 2.5배가 넘었다. 얼리어답터 성향이 강하면서 데이터 헤비 유저인 2030 남성들이 신형 폴더블 폰을 싹쓸이했다는 얘기다. 이통업계 관계자는 "가격 부담이 적지 않지만, 휴대폰을 펼쳐서 쓰고 화면을 분할해 쓰는 등 새로운 이용 경험을 제공하면서 인기를 얻고 있다"고 분석했다.
 
갤럭시 폴드를 접었을 때 모습과 펼쳤을 때 모습. [중앙포토]

갤럭시 폴드를 접었을 때 모습과 펼쳤을 때 모습. [중앙포토]

요금 할인땐 최대 58만원 더 싸게 살 수 있어 

고가의 갤럭시폴드를 보다 저렴하게 사는 방법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비자들은 이동통신사를 통해 스마트폰을 살 때 공시지원금과 요금할인, 둘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이통 3사가 갤럭시폴드 공시지원금을 '최대 20만원'으로 책정하면서, 요금할인을 받는 편이 가격 부담을 보다 줄일 수 있다. 
 
2년간 약정을 선택할 경우 매달 요금의 25%를 할인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선택 약정 시 24개월간 받을 수 있는 요금할인 폭은 7만원대 요금제에서 45만원, 10만원대 이상 요금제에서는 약 78만원에 달한다. 요금제에 따라 공시 지원금보다 최대 58만원까지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박태희 기자 adonis55@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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