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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래 가서 춤추면 돼요?” 방탄소년단 RM도 응답한 고양시 이벤트

중앙일보 2019.09.07 10:59
방탄소년단 RM(왼쪽)과 그가 공식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 단 댓글. [방탄소년단 트위터·위버스]

방탄소년단 RM(왼쪽)과 그가 공식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 단 댓글. [방탄소년단 트위터·위버스]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리더 RM(24·본명 김남준)의 고향인 경기도 고양시가 그의 생일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이를 본 RM도 참여 의사를 내비쳐 팬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고양시 트위터]

[고양시 트위터]

고양시는 지난 5일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고양시의 사람·사랑·자랑 방탄소년단 RM의 생일을 맞아 RM의 도시 고양시가 9월의 선물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고양시 측이 언급한 ‘사람·사랑·자랑’이라는 말은 지난해 발매된 방탄소년단의 리패키지 앨범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LOVE YOURSELF 結 ANSWER)’ 중 RM의 솔로곡 ‘트리비아 승 : 러브(Trivia 承 : Love)’에서 나오는 가사다.
 
고양시는 RM의 생일인 오는 12일 일산호수공원에서 오후 5시와 오후 8시 두 차례에 걸쳐 RM의 영상과 함께 방탄소년단의 노래가 나오는 보랏빛 분수쇼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보라색은 방탄소년단의 상징색이다.
 
[고양시 트위터]

[고양시 트위터]

오는 21일에는 일산호수공원 분수대 앞에서 ‘아미(방탄소년단 팬클럽)’가 모여 방탄소년단 노래 ‘작은 것들을 위한 시’ 등으로 댄스 플래시몹을 열자고 제안했다. 이는 고양시청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생중계될 예정이다.
 
이 같은 고양시의 이벤트는 RM의 귀에도 들어간 듯하다.
 
RM은 지난 6일 방탄소년단 공식 팬 커뮤니티인 ‘위버스’에 이 같은 글을 보고 “호수공원으로 모이자”면서 “아니 그래서 21일에 몰래 가서 춤추면 되는 거예요?”라는 댓글을 달았다. 그는 “이거 동창 4명한테 날라왔다”라고도 했다.
 
RM은 그간 활동하면서 자신의 고향인 일산을 종종 언급해왔다. 지난해 9월 유엔총회 무대에서 연설할 때엔 “서울 근처의 일산이라는 아름다운 도시에서 태어나 아름다운 어린 시절을 보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2015년 발표한 ‘마 시티(Ma City)’라는 노래에서는 “일산. 내가 죽어도 묻히고픈 곳”이라며 “한강보다 호수공원이 더 좋아 난”이라고 했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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