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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딩신, 탕웨이싱에 반격…삼성화재배 우승자 최종국서 결판

중앙일보 2019.09.06 00:03 경제 7면 지면보기
양딩신(오른쪽)이 탕웨이싱에게 반격해 우승자는 최종국에서 가려진다. [사진 한국기원]

양딩신(오른쪽)이 탕웨이싱에게 반격해 우승자는 최종국에서 가려진다. [사진 한국기원]

양딩신(21) 9단이 탕웨이싱(26) 9단에게 반격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놨다.
 

우승 3억원의 주인공은 6일 결정

5일 대전 유성구 삼성화재 유성캠퍼스에서 열린 2019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결승 3번기 2국에서 양딩신 9단은 탕웨이싱 9단에게 253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다. 양딩신의 승리로 두 선수의 결승전 스코어는 1대 1이 됐다.
 
이날 바둑은 엎치락뒤치락하는 난전이었다. 전날 1국을 석패한 양딩신은 초반부터 두터운 세력을 쌓아 상대를 공격하며 우세를 잡았다. 중반 들어 탕웨이싱이 추격에 성공했으나, 양딩신이 끝내기에서 뒷심을 발휘하며 다시 승리를 가져왔다.
 
최종국은 6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탕웨이싱 9단은 그동안 이 대회에서 2013년에 우승, 2014·2017년에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삼성화재배에서 유독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양딩신 9단은 지난 2월 제23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에서 우승하며 첫 메이저 세계대회 우승컵을 들어 올렸으며 이번에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중국이 대회 5연패를 확정 지은 가운데 그간 삼성화재배는 한국이 12회, 중국이 9회, 일본이 2회 정상에 올랐다. 지난 대회에서는 중국의 커제 9단이 한국의 안국현 9단을 2-1로 꺾고 대회 세 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삼성화재와 KBS가 공동후원하고 중앙일보가 주최한다. 우승 상금 3억원, 준우승 상금 1억원이다.  
 
정아람 기자 aa@joongna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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