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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성폭행 후 태어난 아기 유기한 아버지…징역 10년 구형

중앙일보 2019.09.05 16:12
중학생 딸을 성폭행해 임신하게 하고 아기가 태어나자 유기한 남성에게 검찰이 징역 10년을 구형했다. [연합뉴스·뉴스1]

중학생 딸을 성폭행해 임신하게 하고 아기가 태어나자 유기한 남성에게 검찰이 징역 10년을 구형했다. [연합뉴스·뉴스1]

검찰이 중학생 친딸을 성폭행해 임신하게 하고 태어난 아기를 유기한 혐의로 구속된 40대 남성에게 징역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5일 춘천지법 원주지원 제1형사부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과 아동복지법 위반, 영아유기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10년을 구형했다.
 
아울러 신상정보 공개 고지, 취업제한 10년, 전자발찌 부착 20년의 명령과 특별준수사항으로 주거지역 제한, 피해자에 대한 접근금지,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명령 부과도 요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17년 12월부터 중학생 딸을 수차례 성폭행해 임신하게 하고 지난 2월 딸이 출산하자 다음날 새벽 강원 원주시 태장동의 한 복지시설 앞에 영아를 유기했다.
 
구속상태에서 재판을 받아온 A씨는 공소사실을 인정하고 법원에 6차례 반성문을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의 변호인은 결심공판에서 "피고인이 공소사실을 인정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피해자에 대해 죄책감을 느끼고 있다"며 "재기할 수 있도록 선처해달라"고 말했다.
 
A씨에 대한 선고 공판은 26일 열린다.
 
권혜림 기자 kwon.hyer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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