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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트렌드] 투자금 일부를 매달 꼬박꼬박 달러로 받아

중앙일보 2019.09.03 00:02 5면 지면보기
저금리 기조로 고배당 자산과 월지급형 상품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안전자산을 찾는 투자수요도 증가하면서 달러 관련 상품의 인기도 높아지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런 흐름에 맞춰 지난달 27일 매달 투자원금의 0.4%를 달러(USD)로 배당하는 ‘한국투자USD월지급식랩’(사진)을 출시했다. 이 투자상품은 미국 내 고배당 자산에 투자해 수익을 낸 뒤 달러를 월급처럼 꼬박꼬박 지급하는 상품이다. 상품 구조는 예를 들어 1억원을 투자하면 보수와 세금을 제외하고 약 40만원 상당의 달러를 매달 지급하는 형태다. 배당금은 원화로 언제든 출금할 수 있다. 달러로 출금은 불가능하지만 외화계좌 등으로 은행 이체는 가능하다.
 

한국투자USD월지급식랩

투자 자산은 플레인바닐라투자자문의 자문을 받아 운용된다. 투자 대상은 안정적인 수익 발생이 기대되는 미국거래소 상장폐쇄형펀드(CEF)·우선주ETF·전환사채ETF 등으로 구성된다. 이 밖에 미국 자산 중 높은 수익이 발생하면서도 상관성이 낮은 고금리 채권을 비롯해 인프라펀드·부동산투자회사·우선주·고배당주 등에 초분산 투자한다. 이와 함께 변동성 확대를 막기 위해 현금 10% 안에서 자본손실 방어용 헤지 전략도 수행한다. 이준재 한국투자증권 투자상품본부장은 “투자 대상 중 비중이 가장 큰 CEF는 자유롭게 설정·환매할 수는 없지만 상장을 통해 매매가 가능한 뮤추얼펀드를 말한다”며 “이 상품은 운용 노하우를 검증받은 블랙스톤·이튼밴스·레그메이슨·블랙록·브룩필드 등 세계적인 금융사들이 운용하는 CEF를 활용해 분산효과를 증대시켜 은퇴 설계 금융상품으로도 고려해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투자USD월지급식랩의 최소 가입금은 2000만원이다. 원화 1000만원 이상, 달러(USD) 1달러 이상 추가 불입이 가능하다.
 
 
박정식 기자 park.jeongsi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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