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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트렌드] 가성비 높은 보험료로 노후 생활비 마련, 치매 보장

중앙일보 2019.09.03 00:02 5면 지면보기
이런 보험 어때요 고령화 시계가 빨리 도는 우리나라는 2017년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14%인 ‘고령사회’로 진입했다. 지난달 2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8 인구주택총조사’(등록센서스 방식 집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65세 이상 인구는 739만4000명으로 2017년 711만5000명보다 3.9%(27만9000명) 증가했다. 100세 이상 인구는 4232명으로 2017년보다 8.3%(324명)나 늘었다. 100세 시대가 현실로 다가오면서 노후에 대한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
 

중증치매 진단보험금 지급
사망보험금을 생활비 전환
저해지환급형 보험료 부담↓

고령사회에서 건강한 장수는 모두의 꿈이지만 ‘아픈 장수’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특히 노인이 두려워하는 질병인 치매는 고령사회의 재앙으로 불린다. 치매 발병률이 빠르게 치솟고 있어서다. 중앙치매센터가 지난 3월 발간한 ‘대한민국 치매 현황 2018’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65세 이상의 치매 환자는 70만5473명으로 추정된다. 치매 유병률은 10%로 65세 이상 노인 10명 중 1명꼴로 치매를 앓고 있는 셈이다.
 
치매 환자 수는 빠르게 증가해 2024년 100만 명, 2039년 200만 명, 2050년엔 300만 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여성 치매 환자(47만5000명)는 남성(27만5000명)의 1.7배에 이르고, 80세 이상 노인 4명 중 1명은 치매를 앓고 있다. 치매로 진행할 가능성이 있는 경도인지장애 유병률도 22.6%(환자 수 166만 명)에 달한다.
 
 

치매 앓으면 연 2000만원 들어

치매 환자는 이 병을 앓는 기간이 평균 12.6년에 이른다. 게다가 환자 곁에서 간병이 늘 필요해 가족에게도 큰 정신적·경제적 고통을 준다. 노후에 치매가 발병하면 치료비·간병비 등으로 나갈 돈이 큰 부담이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65세 이상 치매 환자 1인당 연간 진료비는 약 344만원이고, 1인당 연간 관리 비용은 약 2074만원에 달한다. 자칫 환자 본인과 배우자의 노후를 위한 은퇴자금까지 의료비로 소진하면 가난에 빠지는 ‘메디 푸어’가 될 수도 있다. 이 같은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합리적인 보험료로 치매까지 준비할 수 있는 종신보험이 나와 눈길을 끈다. 교보생명은 보험료 부담을 줄인 종신보험 하나로 치매 보장까지 준비할 수 있는 ‘(무)교보실속있는치매종신보험’을 최근 출시했다. 이 상품은 종신보험에 치매 보장을 결합한 저해지환급형 종신보험이다. 저렴한 보험료로 사망과 중증치매를 평생 보장받을 수 있다.
 
이 보험 상품은 치매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면서 종신보험만 가입하면 치매보험을 따로 준비할 필요 없이 치매까지 한꺼번에 보장받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대형 생명보험사에서 치매종신보험이 출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상품은 중증치매 진단 시 진단보험금(가입금액의 100%)을 받고, 사망할 경우 사망보험금(가입금액의 20%)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중증치매 없이 사망하면 사망보험금(가입금액의 120%)이 지급된다. 예컨대 주계약 가입금액 1억원 가입 시 중증치매가 발생하면 진단보험금으로 1억원을 받고 사망할 경우 2000만원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중증치매 없이 사망하면 사망보험금으로 1억2000만원을 받는다. 경제적인 이유로 가입을 망설였던 고객을 위해 보험료 부담도 대폭 낮췄다. 가입 시 저해지환급형(1형/2형)을 선택하면 보험료 납입기간에는 일반형보다 해지환급금이 50%(1형), 30%(2형)만 각각 적립된다. 이후 납입기간이 지나면 해지환급금이 100%로 늘어 일반형과 같다. 반면에 보험료는 일반형보다 10~17% 저렴하다. 생애 변화에 맞춰 은퇴 후 사망보험금을 생활자금으로 활용하도록 한 것도 장점이다. 사망보험금에서 최소 장례비 수준(10%)만 유지하고 나머지를 최대 20년 동안 생활자금으로 전환해 받을 수 있다. 중도에 생활자금 전환 취소·변경도 가능하다.
 

장기간 유지하면 보너스 받아

보험을 잘 유지하면 보너스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보험료 납입기간이 끝난 다음 날 가입금액과 납입기간에 따라 기본 적립금의 최대 7%까지 장기유지 보너스를 받을 수 있다. 납입기간이 5년을 초과하면 이후 매달 납입보험료의 최대 3%까지 장기납입보너스도 쌓인다. 또한 특약을 통해 경도·중등도 치매와 중대질병(CI), 장기간병상태(LTC)는 물론 루게릭병·파킨슨병·류머티즘 관절염 같은 노인성 질환과 대상포진, 통풍, 암 진단, 수술 등도 다양하게 보장받을 수 있다.
 
노중필 교보생명 상품개발1팀장은 “최근 치매 증가 추세를 반영해 가성비를 높인 치매종신보험을 선보였다”며 “저렴한 보험료로 치매 보장과 종신보험을 한번에 준비할 수 있어 20·30세대는 물론 40·50 장년층에게도 합리적인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상품은 만 15세부터 최대 75세까지 가입할 수 있다. 주계약 가입금액 1억원 이상부터 최고 3%까지 보험료 할인 혜택이 있다. 가입 고객에게는 교보생명의 차별화된 교보치매케어서비스를 제공한다. 치매 예방부터 진단, 치료 상담, 가족 심리케어, 간병인 안내 등 치매 통합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주계약 1억원 이상에 가입하면 종합 건강관리 서비스인 교보헬스케어서비스도 제공한다. 보험료는 40세 남자, 주계약 1억원, 20년납(기본형) 기준 1형(50%)은 24만3000원, 2형(30%)은 22만8000원이다.
 
 
정심교 기자 simky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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