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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사오정]법사위 열리자마자 산회, 조국 청문회 2일 못 열리나

중앙일보 2019.08.30 14:45
30일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가 5분도 채 되지 않아 산회됐다. 이날 여상규 법사위원장을 비롯한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자리가 비어있다. 김경록 기자

30일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가 5분도 채 되지 않아 산회됐다. 이날 여상규 법사위원장을 비롯한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자리가 비어있다. 김경록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 일정이 난항이 계속되고 있다. 조 후보자 청문회 증인·참고인 명단 채택을 위해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가 9일 오전 소집됐지만, 회의는 시작하자마자 산회됐다. 
여상규 법사위원장 직무 대행인 김도읍 자유한국당 간사가 30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김경록 기자

여상규 법사위원장 직무 대행인 김도읍 자유한국당 간사가 30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김경록 기자

이날 회의에는 자유한국당 소속 여상규 법제사법위원장 대신 김도읍 간사 위원장 직무 대행으로 참석했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김 간사가 여 위원장 자리에 앉자 "위원장이 바뀌었나"라고 말했고 이에 김 간사는 “여 위원장이 저를 직무대행으로 선정해, 본 의원이 오늘 회의를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여 위원장은 현재 지역 일정을 소화하느라 자리를 비운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자유한국당 소속 법사위원들도 회의에 참석하지 않았다. 
자유한국당 소속 김도읍 법사위원장 직무 대행이 3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산회를 선포한 뒤 회의장을 빠져나가고 있다. 김경록 기자

자유한국당 소속 김도읍 법사위원장 직무 대행이 3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산회를 선포한 뒤 회의장을 빠져나가고 있다. 김경록 기자

자유한국당 소속 김도읍 법사위원장 직무 대행이 3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산회를 선포한 뒤 회의장을 빠져나가며 모니터를 보고 있다. 김경록 기자

자유한국당 소속 김도읍 법사위원장 직무 대행이 3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산회를 선포한 뒤 회의장을 빠져나가며 모니터를 보고 있다. 김경록 기자

이후 김 직무대행은 회의를 주재하자마자 "오늘 더불어민주당이 개의를 요구했으나 (여야) 간사 간 협의가 이루어진 의사일정 등 안건이 없으므로 회의 종료를 선포한다”고 말한 뒤 산회를 선포하는 의사봉을 두드린 뒤 곧바로 회의장을 빠져나갔다. 
 30일 국회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가 산회된 뒤 송기헌 더불어민주당 법사위 간사(오른쪽)가 발언하고 있다. 김경록 기자

30일 국회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가 산회된 뒤 송기헌 더불어민주당 법사위 간사(오른쪽)가 발언하고 있다. 김경록 기자

회의가 산회된 직후 더불어민주당 소속 법사위 간사인 송기헌 의원은 “이런 중차대한 시기에 위원장이 국회에 안 계시고 지역에 있는 게 납득이 가지 않는다”며 “어제 위원장이 간사 간 협의를 위해 정회하고 간사 간 협의를 기다렸어야 하는 건데, 바로 산회를 해버렸다. 그걸 보면 어제 한국당에선 회의를 처음부터 진행할 생각이 없었다. 청문회 일정을 잡을 생각이 없다고밖에 볼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도 증인 명단을 협의해서 우리가 같이 증인을 결정하면, 월·화(9월 2~3일) 충분히 청문회를 할 수 있다”며 “청문회에서 가장 중요한 건 후보자다. 가족을 불러서 하는 게 아니다. 한국당에서 가족을 증인으로 삼아 계속 합의를 안 하고 회의조차 하지 않는 건 처음부터 청문회를 할 생각이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30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장에 법무부장관 명패가 놓여 있다. [뉴스1]

30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장에 법무부장관 명패가 놓여 있다. [뉴스1]

이날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를 채택하지 않은 채 산회한 만큼 9월 2일 청문회 무산 가능성은 한층 커졌다.
 
김경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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