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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신임 비서관 재산공개···홍승아 34억 신고, 비서관 중 최대

중앙일보 2019.08.30 00:50
청와대 본관 정문. [청와대사진기자단]

청와대 본관 정문.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5월 임명한 법무·농해수·여성가족·균형인사비서관의 재산이 30일 공개됐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지난 5월 2일부터 6월 1일까지 인사 변동이 발생한 전·현직 고위공직자 59명의 재산등록사항을 이날 관보에 게재했다.
 
이번에 새로 임명된 비서관들 중에서는 홍승아 청와대 여성가족비서관이 총 34억6131만원을 신고해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홍 비서관은 본인과 배우자 명의의 예금 총 16억31만원과 본인·배우자·모친·장남 명의의 상장 주식 총 7억2951만원을 보유했다고 밝혔다. 다만 본인과 배우자, 장남의 주식은 매각했고 모친의 주식은 직무관련성 심사 청구를 완료했다고 알렸다.
 
또한 부부 공동소유의 부동산으로 서울 서초구 방배동 아파트(9억8800만원), 배우자 소유의 토지로 경상남도 김해시 유하동 대지(4848만원)를 보유했다.
 
김영식 법무비서관은 총 7억272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본인 명의의 서울시 양천구 신정동 아파트 전세권(5억3000만원)과 전라남도 함평군 해보면 토지(2444만원), 배우자 소유의 경기도 여주시 가남읍 복합건물(9000만원)을 보유했다.
 
또 본인과 배우자·장남·차남·장녀 명의의 예금 1억1633만원과 본인의 금융기관 채무 6806만원을 신고했다. 모은 타인부양을 이유로 재산 고지를 거부했다.
 
권향엽 균형인사비서관은 총 12억7158만원을 신고했다. 
 
부부 공동소유의 부동산으로 서울시 영등포구 신길동 아파트(6억7000만원)와 본인·배우자·모친·장남·차남 명의의 예금으로 6억3854만원을 보유했다. 배우자의 금융기관 채무(4000만원)도 있다. 
 
박영범 농해수비서관이 신고한 재산은 총 25억9054만원이다.
 
본인과 배우자·장남·장녀 명의의 예금 총 13억9620만원과 본인의 합명·합자·유한회사 출자지분 2억600만원, 본인과 배우자의 사인간 채권(1억9044만원) 등을 신고했다.
 
같은 날 임명된 석종훈 중소벤처비서관은 지난 3월 ‘중소벤처기업부 창업벤처혁신실 실장’으로서 이미 재산을 공개했기 때문에 이번 대상에서는 제외됐다. 

 
지난 5월 말 임명된 국무총리실 이석우 공보실장은 본인과 배우자, 부친 명의 부동산과 예금을 포함해 27억2909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청와대 퇴직자 중에서는 조현옥 전 인사수석(9억5460만원)과 주현 전 중소벤처비서관(154억9658만원), 최재관 전 농해수비서관(6억3252만원), 엄규숙 전 여성가족비서관(7억1454만원) 등이 재산을 신고했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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