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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김포-제주 9900원 항공권 등장…일 노선 축소로 국내선 눈 돌리는 LCC

중앙일보 2019.08.28 11:01
에어서울은 오는 10월 27일부터 김포-제주 노선에 신규 취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에어서울의 첫 국내선인 김포-제주 노선은 매일 4편 운항 예정이다. [사진 에어서울]

에어서울은 오는 10월 27일부터 김포-제주 노선에 신규 취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에어서울의 첫 국내선인 김포-제주 노선은 매일 4편 운항 예정이다. [사진 에어서울]

  
저비용항공사(LCC) 에어서울이 국내선 운항에 나선다. 일본 노선이 줄어들면서 국적 항공사는 대체 노선 발굴에 집중하고 있다.  
 
에어서울은 오는 10월 27일부터 김포-제주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고 28일 밝혔다. 에어서울의 첫 국내선인 김포-제주 노선은 매일 4편 운항 예정이다.
해당 항공권은 28일 오후 2시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에어서울은 신규 취항 기념으로 편도 총액 기준 9900원부터 특가 판매에 들어간다.  
 
국내선 취항과 함께 에어서울은 중국과 동남아 노선 비중 확대에도 나선다. 중국 노선의 경우 중국 정부의 허가가 나오는 대로 장자제, 린이 등에 신규 취항할 계획이다. 12월 8일엔 베트남 하노이와 나트랑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
 
인천-하노이와 인천-나트랑 노선은 각각 하루 한 편씩 매일 운항한다. 또 야간 편만 운항하던 다낭과 괌 노선은 오는 10월 1일부터 오전 스케줄을 추가해 각각 하루 2편씩 주 14회 운항한다.  
 
에어서울은 지난 2015년 아시아나항공이 적자를 내던 일본과 동남아시아 노선을 구조조정을 하기 위해 출범했다. 이 때문에 국적 항공사 가운데 에어서울의 일본 노선 비중(67%)은 가장 높다.  
 
에어서울 항공기. [사진 에어서울]

에어서울 항공기. [사진 에어서울]

 
에어서울 관계자는 “한일 관계로 인한 일본 노선의 부진이 장기화할 것으로 예상함에 따라 일본 노선 비중은 계속 축소하고 국내선을 비롯해 중국 노선과 동남아 노선 비중을 지속해서 늘려나갈 계획”이라며 “노선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 안정적인 수익성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일본 수출규제 여파로 8개 국적 항공사가 감축한 일본 노선은 60개가 넘는 것으로 추산된다. 항공사는 대신 동남아시아와 중국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다만 중국의 경우 신규 취항 중단과 같은 제약이 있어 동남아시아 노선 발굴에 더 집중하는 분위기다.
 
대한항공은 겨울 스케줄 시작에 맞춰 동남아와 중국, 대양주 노선에 투입하는 항공기를 늘린다. 대한항공은 10월 27일부터 인천-클락 노선에 주 7회 신규 취항한다. 이와 함께 인천-다낭 노선에 주 7회 추가 증편해 총 주 21회를 운항할 예정이다. 제주항공은 코타키나발루와 치앙마이, 가오슝 노선 좌석을 늘리고, 세부에 신규 취항한다.  
 
한편 올해엔 보이콧 재팬 영향으로 일본으로 가려던 여행객이 제주 등 국내 관광지로 발길을 돌리면서 국내선 수요가 더 늘어날 전망이다.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 7월까지 국내선 항공기를 이용한 여객수가 전년 동기 대비 1.22%(45만 8760명) 늘어난 3795만 364명을 기록했다.  
 
 곽재민 기자 jmkwa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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