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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폐지 여파, 코오롱생명과학 급락…바이오업계 “영향 제한적”

중앙일보 2019.08.27 10:42
26일 서울 강서구 코오롱생명과학 본사 [뉴스1]

26일 서울 강서구 코오롱생명과학 본사 [뉴스1]

26일 한국거래소가 코오롱티슈진 상장폐지를 결정하면서 27일 오전 계열사인 코오롱생명과학이 13% 이상 급락하는 등 영향을 받고 있다.
 
전날 대비 14.32% 하락해 출발한 코오롱생명과학은 오전 10시 현재 8.18% 하락한 2만2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코오롱생명과학은 티슈진 지분 12.57%를 보유하고 있다. 또 티슈진 소액주주들이 회사를 상대로 65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청구한 상황이라 피해가 예상된다.
 
한편 신라젠 임상실패로 불안감이 커진 바이오주가 티슈진 상폐로 더 위축될 것이란 관측도 있다. 하지만 이날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를 점하고 있는 셀트리온헬스케어, 헬릭스미스는 각각 3.45%, 4.25% 상승하는 등 바이오주 전반의 투심은 크게 악화하지 않은 모습이다.
 
한국거래소 코스닥 기업심사위원회는 26일 오후 늦게 코오롱티슈진에 대해 상장폐지 결론을 내렸다. 하지만 상장폐지가 당장 이뤄지는 건 아니다. 
 
코스닥 시장위원회는 15영업일(9월 18일) 내에 최종 상장폐지 또는 개선기간 부여 여부를 심의할 예정이다. 코오롱티슈진이 이의를 제기할 수도 있다. 
 
이러면 3차 심의가 열리는데 결론이 나기까지 1년 이상 걸릴 수 있다. 코오롱티슈진은 일단 미국 임상3상 재개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박성우 기자 blast@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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