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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의 맛] 강진쌀·토하젓·전통장…믿을 수 있는 상품으로 직거래센터 매출 껑충

중앙일보 2019.08.27 00:03 부동산 및 광고특집 4면 지면보기
이승옥 전남 강진군수가 초록믿음 직거래센터에서 강진에서 생산된 농수특산물의 우수성을 소개하고 있다.

이승옥 전남 강진군수가 초록믿음 직거래센터에서 강진에서 생산된 농수특산물의 우수성을 소개하고 있다.

전남 강진군이 운영 중인 농특산물 직거래센터가 전국 소비자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2015년 5월 문을 연 후 6만 명이 넘는 고객을 유치해내며 매년 매출이 급신장하고 있어서다.
 

강진군

강진군은 25일 “올해 들어 초록믿음 직거래센터(http://gangjin.center/)를 찾는 고객들이 급증하면서 지난 7월까지 5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밝혔다. 강진군 측은 올해 매출이 전년 동기(49억원)보다 18%(9억원) 늘어남에 따라 올해 총 매출이 130억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초록믿음 직거래센터는 첫해인 2015년 22억원을 시작으로 2016년 56억원, 2017년 79억원, 2018년 115억원으로 매년 매출이 급증하는 추세다.
 
강진 직거래센터의 인기 요인은 믿을 수 있는 상품을 생산자로부터 소비자까지 직접 연결해주는 데 있다. 도·농간 직거래를 통해 강진 지역 농민이 생산한 상품들을 택배를 통해 직접 고객에게 배달해준다. 강진군은 그동안 상품을 구매한 고객 6만6667명을 대상으로 DB를 구축해놓은 상태다.
 
직거래센터에서 판매 중인 상품들.

직거래센터에서 판매 중인 상품들.

이곳의 대표 상품은 강진쌀과 토하젓, 착한 한우, 표고버섯, 녹차·홍차, 강진 콩으로 만든 전통장 등 강진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수산물이다. 토하젓과 전통장, 녹차 등은 강진군이 선정한 10대 건강식품으로도 각광받고 있다. 나머지 7개 건강식품은 지주식 김과 귀리, 딸기, 여주, 흑토마토, 황칠, 연근 등이다.
 
강진군의 맞춤형 지원책도 직거래 매출 신장에 한몫을 하고 있다. 1억2000만원의 예산을 들어 농어가 택배비를 지원하는 게 대표적이다. 강진군은 자체판매 택배비를 비롯해 버스 탁송, 온라인 판매 택배비 등으로 구분해 1건당 1500원~3000원을 지원하고 있다. 택배 안에 들어가는 포장재 일부를 1인당 100만원까지 지원해주는 것도 농어가의 호응을 받고 있다. 올해 현재 초록믿음 직거래센터에는 468명의 강진 농어민이 참여하고 있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도·농간의 직거래를 통해 소비자에게 믿을 수 있는 상품을 판매하고, 지역 농어민들에게는 소득을 높여주기 위한 장터”라며 “농어업인의 뿌리를 단단하게 함으로써 지역 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게 초록믿음 직거래센터의 목표”라고 말했다.
 
 
최경호 기자 choi.kyeongh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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