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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도박 혐의’ 승리·양현석 차례로 28·29일 소환조사

중앙일보 2019.08.26 21:36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 아이돌 빅뱅 전 멤버 승리. [일간스포츠, 연합뉴스]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 아이돌 빅뱅 전 멤버 승리. [일간스포츠, 연합뉴스]

 
해외 원정도박 의혹으로 수사를 받고 있는 그룹 빅뱅 전 멤버 승리(29)와 양현석(50)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가 각각 28일과 29일 경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26일 경찰 등에 따르면 상습도박·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승리와 양 전 대표를 조사 중인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지수대)는 28일 승리를 먼저 소환한 뒤 하루 차이를 두고 29일 양 전 대표를 소환해 조사할 것으로 전해졌다.  
 
승리와 양 전 대표의 소환 조사는 지난 17일 YG 사옥에 대한 압수수색 이후 11일 만에 이뤄지게 됐다. 압수수색 당시 경찰은 “압수물 분석이 끝나면 바로 (소환)할 방침”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앞서 양 전 대표와 승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호텔 카지노에서 원정 도박을 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이들은 ‘환치기’ 수법으로 현지에서 도박 자금을 조달한 의혹도 받고 있다.
 
경찰은 미국 금융당국으로부터 YG 미국 법인에 대한 금융 거래 내역 자료를 받아 분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경찰은 양 전 대표가 도박 자금 조달 과정에서 회삿돈을 사용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횡령 정황도 살펴보고 있다. 또한 양 전 대표의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도 조사할 것으로 전망된다.
 
양 전 대표는 2014년 서울의 한 고급식당에서 외국인 재력가를 접대하면서 유흥업소 여성들을 동원해 성접대한 의혹을 받는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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