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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즈만, "득점은 메시, 세리머니는 르브론 따라했다"

중앙일보 2019.08.26 09:55
바르셀로나 그리즈만이 26일 골을 터트린 뒤 꽃가루 같은 색종이를 하늘에 뿌리는 세리머니를 펼쳤다. [사진 그리즈만 인스타그램]

바르셀로나 그리즈만이 26일 골을 터트린 뒤 꽃가루 같은 색종이를 하늘에 뿌리는 세리머니를 펼쳤다. [사진 그리즈만 인스타그램]

“득점은 메시, 세리머니는 르브론 제임스를 따라했다.”

바르셀로나 그리즈만, 2골-1도움 승리 견인
꽃가루 같은 색종이 뿌리는 세리머니
NBA 스타 르브론 제임스에 영감 받아
골장면은 훈련 때 메시 보고 따라해

 
앙투안 그리즈만(28·프랑스)이 골 만큼이나 재치있는 소감을 밝혔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공격수 그리즈만은 26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 캄프누에서 열린 레알 베티스와 2019-20시즌 프리메라리가 2라운드에서 2골-1도움을 올리며 5-2 대승을 이끌었다.  
 
바르셀로나 공격수 리오넬 메시와 루이스 수아레스가 부상여파로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올 시즌 이적료 1억2000만 유로(약 1630억원)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그리즈만이 최전방 공격수로 나섰다.  
그리즈만은 메시와 수아레스가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시즌 첫승을 이끌었다. [사진 바르셀로나 인스타그램]

그리즈만은 메시와 수아레스가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시즌 첫승을 이끌었다. [사진 바르셀로나 인스타그램]

 
엄청난 활동량을 선보인 그리즈만은 0-1로 뒤진 전반 41분 동점골을 뽑아냈다. 세르지 로베르토의 로빙패스를 그리즈만이 몸은 던져 왼발 발리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5분에는 왼발 감아차기슛으로 역전골을 기록했다. 관중석의 메시도 웃었다.  
 
포효한 그리즈만은 코너킥 부근에서 팀 스태프에게 반짝이는 꽃가루 같은 색종이를 전달 받았다. 그러더니 자신의 머리 위로 던졌다. 미국프로농구(NBA) 르브론 제임스(LA레이커스)가 보여준 세리머니와 비슷했다. 
 
그리즈만은 야후스포츠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르브론 제임스의 의식을 좋아해 따라해봤다”고 말했다. 득점장면에 대해서는 “훈련에서 메시가 한걸 보고 따라했다”고 말했다. 
그리즈만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시절 양손 엄지와 새끼손가락만 펼쳐 전화기 모양을 만든 뒤 리듬을 타며 돌리는 세리머니를 했다. [사진 그리즈만 SNS]

그리즈만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시절 양손 엄지와 새끼손가락만 펼쳐 전화기 모양을 만든 뒤 리듬을 타며 돌리는 세리머니를 했다. [사진 그리즈만 SNS]

 
그리즈만은 세리머니의 대가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시절 양손의 엄지와 새끼 손가락만 펼쳐 전화기 모양을 만든 뒤 리듬을 타며 돌리는 세리머니를 했다. 힙합 스타 드레이크의 핫라인 블링 뮤직비디오에 나오는 춤을 따라한 것이다.
그리즈만은 손가락으로 L을 만들고 양발을 좌우로 올리는 댄스도 췄다. [사진 그리즈만 SNS]

그리즈만은 손가락으로 L을 만들고 양발을 좌우로 올리는 댄스도 췄다. [사진 그리즈만 SNS]

 
또 골을 터트린 뒤 게임 포트나이트에 나오는 손가락으로 L을 만들고 양발을 좌우로 올리는 댄스도 췄다. 바르셀로나에서 새로운 세리머니를 예고한 그리즈만은 ‘셀프 색종이 세리머니’를 펼쳤다.
 
그리즈만은 후반 32분에는 아르투르 비달의 골까지 어시스트했다. 개막전에서 아틀레틱 빌바오에 패배를 당했던 바르셀로나는 첫승을 따냈다. 유럽통계전문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그리즈만에게 양팀 최고평점 9.9점을 줬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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