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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년 전 포니가 현대 전기차 미래?…"디지털 패러다임에 딱"

중앙일보 2019.08.22 11:36
현대차 전기차 콘셉트카 '45'. [사진 현대자동차]

현대차 전기차 콘셉트카 '45'. [사진 현대자동차]

포니가 첫선을 보이기 2년 전인 1974년, 현대차는 국내 최초의 콘셉트카를 선보였다. 이 컨셉트를 계승한 현대차의 미래 전기차 콘셉트카가 내달 11일 독일서 열리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첫선을 보인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 과거·현재·미래의 연결고리가 될 의미 있는 콘센트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2019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앞두고 미래 전기차 디자인의 방향성을 담은 EV 콘셉트카 '45'의 티저 이미지를 22일 공개했다. 45는 1974년 공개한 현대자동차 최초의 콘셉트카 디자인을 재해석해 만들었다. 또 현대차의 차세대 디자인 철학 '센슈어스 스포티니스(Sensuous Sportiness)'를 담고 있다.  
 
비록 티저 이미지 한장이지만, 현대차가 공개한 전기차 콘셉트카의 날렵하고 각진 앞모습은 포니·포니쿠페를 상당히 닮았다. 구상 홍익대 산업디자인학과 교수는 "당시 포니·포니쿠페는 모서리를 강조한 기하학적 디자인으로 눈길을 끌었다. 요즘 같은 디지털 패러다임 추세와 잘 맞는 디자인"이라고 말했다. 이어 "젊은 소비자가 좋아할 만한 디자인"이라며 "제네시스와는 구분되는 현대차의 미래 이미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대차는 1974년 이탈리아 토리노 모터쇼에서 포니와 포니 쿠페를 선보였다. 당시 현대차를 세계에 알리는 데 톡톡히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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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는 현대차가 지난 1월 CES와 4월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서 처음 발표한 '스타일 셋 프리(Style Set Free)'의 개념도 담고 있다. 스타일 셋 프리는 '고객 맞춤형' 제작 시스템으로 운전자에게 맞는 인테리어·스마트기기는 물론 궁극적으로 '주문 제작형 차'로 가기 위한 단계다. 45의 제원은 모터쇼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이밖에 현대차는 이번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신형 i10을 비롯한  i10 N라인과 전기 레이싱카 등을 세계 최초로 공개할 계획이다. 현대차가 만든 경주용 전기차가 실제 모습을 드러내기는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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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주 기자 humanest@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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