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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北 단거리 미사일 발사에 "우려한다"

중앙일보 2019.08.20 22:31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AP=연합뉴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AP=연합뉴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를 우려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2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CBS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발사를 우려하느냐는 질문에 "그렇다"면서 "그들이 그렇게 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답했다.
 
앞서 지난 16일 북한은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발사했다. 이는 지난 10일 이후 엿새 만에 다시 쏘아 올린 것으로, 올해만 8번째다.
 
이에 대해 로이터는 북한의 핵무기와 미사일 프로그램을 놓고 북미가 실무협상 재개를 시도하는 도중에 이뤄진 것으로 상황을 더 복잡하게 만들고 있다고 평가했다.
 
북미 정상은 지난 6월 30일 판문점 자유의 집에서 만나 수주 안에 북 비핵화를 위한 실무 협상을 재개하기로 약속했으나 아직까지 열리지 않고 있다.
 
인터뷰에서 폼페이오 장관은 북미 대화가 미국이 바라는 만큼 빨리 재개하지 못하고 있지만, 미국은 북한과의 대화에 작은 장애물들(bumps in the road)이 있을 것이란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는 20일 오후 6시21분쯤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그는 21일 오전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한미 북핵수석대표간 협의를 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자리에서는 최근 북한의 잇단 미사일 발사와 북미 실무협상의 조속한 재개 등을 위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권혜림 기자 kwon.hyer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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