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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 정정용 감독과 U-20대표팀 전담 계약

중앙일보 2019.08.20 17:35
정정용 U-20 축구대표팀 감독. 장진영 기자

정정용 U-20 축구대표팀 감독. 장진영 기자

 
대한축구협회가 정정용 감독을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 전담 지도자로 활용한다. 계약기간은 2년이다.

2021년까지 2년 계약 체결

 
축구협회는 정 감독과 U-20 대표팀을 전담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정 감독은 지난 6월 폴란드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본선에서 우리 대표팀을 준우승으로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 받았다. 당시 우리 대표팀은 남자대표팀을 통틀어 FIFA 주관 대회 역대 최고 성적을 냈다.
 
정 감독은 지난 2006년부터 10여년 동안 축구협회 전임 지도자로 활동하며 다양한 연령대의 유소년 선수들을 가르친 바 있다. 이번 U-20 월드컵 본선 엔트리에 포함된 선수들 또한 정 감독이 꾸준히 가르치며 장ㆍ단점과 특징을 파악한 제자들이다.
 
김판곤 축구협회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장은 “정 감독은 선수 발굴, 팀 관리, 전술 대응, 소통 등 모든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면서 “U-20 대표 선수들을 육성하고 한국 축구 미래를 준비할 적임자라는 판단에 따라 20세 이하 연령대를 전담하는 계약을 별도로 맺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계약을 계기로 지도자를 포함한 축구 기술 전문 인력의 계약 절차도 바꾸기로 했다”면서 “다각적인 평가 시스템을 통해 대상자의 능력과 성과를 평가하고, 이에 따라 계약조건을 협의하고 조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정 감독은 “좋은 기회를 제시한 축구협회에 감사하다”면서 “성인대표팀와 유소년대표팀의 가교 역할을 맡을 U-20 대표팀을 전담하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했다. 이어 “U-20 월드컵 결승전까지 치르며 얻은 소중한 경험을 공유하고 대표팀 철학을 만드는데 기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함께 밝혔다.
 
정 감독은 오는 2021년 U-20 월드컵에 나설 18세 이하(U-18) 대표팀 상비군 34명을 소집해 오는 26일 목포축구센터에서 개개인의 기량을 점검하고 훈련할 예정이다. U-18대표팀은 향후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챔피언십과 2021년 FIFA U-20 월드컵에 도전할 연령대다. 송지훈 기자 milkym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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