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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선친 묘비’ 공개에 조국 측 “사생활 보호 해달라”

중앙일보 2019.08.20 15:11
[사진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페이스북]

[사진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페이스북]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측은 20일 자유한국당 김진태 의원이 조 후보자의 가족 실명이 적힌 선친 묘소 사진을 올린 데 대해 “자녀, 미성년자에 대해 특히 사생활 보호를 해 주시기를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조 후보자의 인사청문 준비단은 이날 조 후보자의 페북 등을 통해 “오늘 모 국회의원님이 후보자 선친의 묘소까지 찾아가 사진을 찍어, 비석에 새겨진 손자 손녀 등의 이름까지 모두 공개했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앞서 김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조국 후보자의 아버지 묘소에 가봤다”며 “비석에 둘째 며느리 이름(조 후보자 동생의 전처)이 새겨져 있다”며 비석 사진을 함께 공개했다.
 
‘웅동학원 채무변제 회피’ 의혹과 관련해 조 후보자의 동생과 전 제수인 조모씨가 ‘위장이혼’을 했다는 정황 증거로 김 의원이 제시한 것이었다.
 
김 의원은 “시부모가 사망한 뒤 이혼할 경우 비석에서 이름을 파달라는 경우는 있지만 시아버지가 사망했을 때 이미 이혼한 경우에는 (이름을 새겨달라는) 사례는 없다”고 주장했다.
 
현재 김 의원의 페이스북에 올라온 묘소 사진에는 조 후보자의 부인 이름 외에 다른 이름은 지워졌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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