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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 임대' 쿠티뉴 "새 동료들과 큰 목표로 이루겠다"

중앙일보 2019.08.20 10:04
스페인 바르셀로나를 떠나 바이에른 뮌헨으로 임대된 쿠티뉴(가운데). [사진 바이에른 뮌헨 인스타그램]

스페인 바르셀로나를 떠나 바이에른 뮌헨으로 임대된 쿠티뉴(가운데). [사진 바이에른 뮌헨 인스타그램]

 
“무척 기대된다.”

뮌헨 회장 "합류 즉시 팀전력 오를 것"
쿠티뉴, 에이스 등번호 10번 부여받아

 
스페인 프로축구 바르셀로나를 떠나 독일 바이에른 뮌헨에서 새도전에 나서는 필리페 쿠티뉴(27·브라질)의 소감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19일(한국시간) “미디컬 테스트를 통과한 쿠티뉴가 계약에 서명했다. 내년 6월 30일까지 임대 선수로 활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1년 후 완전 영입 옵션이 포함됐다. 바르셀로나 구단에 따르면 코치뉴의 이적 옵션은 1억2000만 유로(약 1610억원)다. 쿠티뉴는 “새로운 리그에서 유럽 최고의 팀의 일원으로 뛰는 건 새로운 도전”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쿠티뉴의 합류로 뮌헨 공격진의 전력도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됐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로베리(아르연 로번·프랑크 리베리)’가 팀을 떠난 뮌헨은 공격진의 무게감이 예전같지 않다는 지적을 받았다.
 
실제로 뮌헨은 지난 16일 한 수 아래 상대 헤르타 베를린과의 2019~20시즌 분데스리가 개막전에서 2-2로 비기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뮌헨 공격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는 언론 인터뷰를 통해 구단에 추가 영입을 여러 차례 요청했다. 선수가 구단에 직접 전력 보강을 요청하는 경우는 드물다.
스페인 바르셀로나를 떠나 바이에른 뮌헨으로 임대된 쿠티뉴(오른쪽). [사진 바이에른 뮌헨 인스타그램]

스페인 바르셀로나를 떠나 바이에른 뮌헨으로 임대된 쿠티뉴(오른쪽). [사진 바이에른 뮌헨 인스타그램]

 
칼-하인츠 루메니게 뮌헨 회장은 “창의적이고 뛰어난 기술을 가진 선수다. 쿠티뉴의 합류와 동시에 팀 공격력도 상승할 것”이라고 쿠티뉴를 향해 기대감을 나타냈다. 하산 살리하미지치 뮌헨 단장은 “쿠티뉴는 우리 팀 입단 의지가 컸다. 월드클래스 선수로 뛰어난 실력을 가졌다”고 평가했다. 살리하미지치 단장은 이어 “이로써 우리 팀 전력은 더 좋아졌다. 쿠티뉴는 우리 팀이 올 시즌을 앞두고 세운 목표를 달성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쿠티뉴에게도 뮌헨은 ‘기회의 땅’이다. 리버풀(잉글랜드)에서 201경기 54골을 기록했던 쿠티뉴는 지난해 1월 바르셀로나 이적 후엔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최근 바르셀로나가 비슷한 포지션의 앙투안 그리에즈만까지 영입하면서 쿠티뉴의 입지는 더 좁아졌다.
 
쿠티뉴는 에이스의 상징인 등번호 10번을 배정받았다. 이 번호는 지난 시즌까지 팀의 레전드 로번이 달고 뛰었다. 쿠티뉴는 “나는 야망이 큰 선수다. 새 동료들과 목표를 이뤄낼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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